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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배우 저스틴 하비가 한국과 남아공의 맞대결을 앞두고 난감한(?) 승부 예측으로 웃음을 안겼다.
지난 24일 채널 ‘리춘수’에는 ‘남아공 영화배우가 예상하는 한국 vs 남아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한국 축구 레전드 이천수가 한국에서 활동 중인 남아공 출신 배우 저스틴 하비를 만나 월드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인 한국과 남아공의 맞대결을 예상하는 모습이 담겼다. 등장부터 저스틴은 “이전에 멕시코 출신 방송인을 불러서는 멕시코 식당을 갔더라. 저는 왜 스튜디오로 부르셨냐”며 “이태원에 유명한 남아공 식당도 있다”고 농담 섞인 불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천수가 “어떻게 한국에서 활동하게 됐냐”고 묻자 저스틴은 “졸업하자마자 ‘남아공과 정반대의 나라로 가보자’고 생각하다가 한국에 오게 됐다”며 “온 지 벌써 11년 됐다”고 밝혔다.

이천수가 “남아공에서는 이번 한국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냐”고 묻자 저스틴은 “솔직히 11년째 한국에 살아서 남아공 분위기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이에 진행자가 “오늘 섭외 잘못된 거 아니냐. 남아공 분위기를 알아보려고 모셨는데”라고 받아치며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저스틴은 “그래서 어떻게 답해야 할지 고민하다가 AI한테 남아공 분위기를 물어봤다”며 “AI가 ‘기대감 반, 긴장감 반’이라고 하더라”고 말해 또 한 번 폭소를 유발했다.

남아공 대표팀 선수를 묻는 질문에 그는 공격수 라일 포스터 한 명을 언급했지만, 한국 선수는 손흥민, 이강인, 김민재 등을 막힘없이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듣던 진행자는 “사실상 한국 사람이다. 남아공 게스트인 줄 알았는데 한국분이 오셨다”고 농담했다.
가장 난감했던 질문은 경기 결과 예측이었다. 저스틴은 “저한테는 좀 위험한 질문”이라며 “한국에서 오랫동안 살고 있고 영주권도 있다. ‘남아공 가자’ 하고 싶어도 여기서 벌어먹고 사는데 어떻게 그러겠냐”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이천수가 “멕시코에서 나온 친구는 멕시코가 이겨야 한다고 하더라”고 하자, 저스틴은 “그 친구는 정치적인 것 같다”고 농담을 던졌고, “사실 제일 좋은 건 무승부”라며 양국을 모두 배려한 답변으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저스틴 하비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배우로, 영화 ‘백두산’, ‘마녀 Part2’, ‘폭군’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채널 ‘리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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