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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현욱이 KBS 아나운서 직속 후배인 전현무와의 과거 일화를 공개하며 유쾌한 입담을 뽐냈다.
김현욱은 지난 22일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출연해 아나운서 시절을 회상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욱은 먼저 대선배인 김병찬, 임성민을 언급하며 “두 분은 끼를 너무 빨리 갖고 태어났다. 시대보다 타이밍이 조금 앞섰던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자신의 신인 시절을 떠올린 그는 “나 역시 처음 KBS에 입사했을 때 의욕이 앞서 지금의 전현무처럼 행동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당시 한 선배로부터 “너를 사랑하는 마음에 하는 이야기인데, 아나운서는 그렇게 깝죽대면 성공하지 못한다. 중심을 잡아야 한다”는 진지한 조언을 들었다고 전했다.

이후 시간이 흘러 6년 뒤 후배 전현무가 입사했고, 전현무 역시 과거 자신의 신인 시절과 똑같이 넘치는 끼를 발산하며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이에 김현욱은 전현무를 따로 불러 “예전에 선배가 나에게 이런 조언을 해준 적이 있다”며 충고를 건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현욱은 “내 말을 들은 전현무가 ‘알겠습니다’라고 답해놓고는, 정작 내 말은 개무시한 채 제 맘대로 행동하더라”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를 듣던 MC 신동엽은 “그런 개척자들이 있었기 때문에 후배들이 선배들의 시체를 밟고 나아가 깃발을 꽂을 수 있는 것”이라며 방송계 변화의 흐름을 짚어내며 공감을 자아냈다.
김현욱은 KBS 26기, 전현무는 32기 공채 아나운서 출신으로 각각 프리랜서 선언 이후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짠한형 신동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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