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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그룹 ‘에픽하이’의 타블로가 서른 살 시절 인터넷 카페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로부터 신변의 위협을 받았던 가슴 아픈 과거를 덤덤히 고백했다.

최근 타블로의 개인 채널에는 ‘어떻게 살아야 잘 사는 걸까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서른 살이 되어 우울하다는 한 사연자의 고민을 마주한 타블로는 잔인하리만큼 힘들었던 자신의 과거를 회상하며 진심 어린 위로를 건넸다. 미국 스탠퍼드대학교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음에도 악의적인 학력 위조 누명을 썼던 그는 “딸 하루가 태어났을 때가 서른 살이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아빠가 되는 동시에 ‘타진요’ 사태가 터지며 어른이 되는 속성 과정을 밟았다”고 당시를 돌이켰다. 타블로는 “당시 변화가 한꺼번에 몰려왔다. 커리어를 잃었고 모두가 나를 싫어하는 것 같았다”며 “심지어 타진요에게 신변의 위협과 목숨의 위협까지 받았다. 이 모든 걸 서른 살에 겪었다”고 고백해 충격을 안겼다.

고통 속에서도 단단해진 그는 사연자를 향해 “사연자분은 나만큼 힘든 상황은 아닐 것이다. 그저 서른 살이 된 것뿐”이라며 “내일 눈을 뜨면 그저 평범한 하루가 시작될 것”이라고 다독였다. 또한 “30대도, 앞으로 올 40대도 멋질 것이다. 너무 많은 생각을 하지 말고 지금을 즐겼으면 좋겠다”며 따뜻한 조언을 덧붙였다.

타블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준 딸 이하루는 최근 몰라보게 성장해 아버지를 닮은 천재적인 창작 재능을 드러내며 가요계의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이하루는 그룹 라이즈의 새 미니앨범 타이틀곡 ‘Do Your Dance(두 유어 댄스)’의 단독 작사가로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다. 대형 기획사 인기 그룹의 타이틀곡을 10대 소녀가 홀로 책임졌다는 사실에 일각에서는 아버지의 후광이 작용한 특혜가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다.
이에 대해 타블로는 블라인드 심사로 뽑혔다는 이야기가 사실이냐는 팬의 질문에 “네. 그렇게 채택됐음”이라고 단호하게 직접 밝히며 딸을 둘러싼 의혹을 일축했다. 과거의 거대한 아픔을 딛고 일어나 창작자로서, 그리고 든든한 아버지로서 멋진 삶을 증명해 내고 있는 타블로의 행보에 대중의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채널 ‘타블로’, 타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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