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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배우 고준희가 한때 결혼을 진지하게 꿈꿨던 연인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남의 집 귀한 가족’에서는 고준희 가족의 결혼 프로젝트가 공개됐다. 방송 초반만 해도 고준희는 결혼에 다소 냉담한 태도를 보였다. 부모님이 결혼정보회사 가입을 권하자 그는 “그런 걸 통하지 않아도 결혼할 수 있다”며 선을 그었다. 이어 “부모님의 행복과 내가 생각하는 행복은 다르다. 나는 내가 추구하는 삶이 있다”고 말하며 결혼보다 일과 자신의 삶에 대한 만족감이 더 크다고 밝혔다.

딸의 완강한 반대에도 고준희의 부모는 딸 몰래 결혼정보회사를 찾아 상담에 나섰고, “아직도 본인이 나이가 많다는 걸 체감하지 못하는 것 같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상담을 진행하던 관계자는 “고준희를 걱정할 필요가 있느냐”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부모님의 가장 큰 걱정은 ‘2세’ 문제였다. 아버지는 “40살 전에 결혼한다고 했는데 어느새 기준이 또 바뀌었다”며 답답함을 토로했고, 어머니는 “딸이 아이를 갖고 싶어 해서 35살 때 직접 병원에 데려가 난자 냉동까지 했다”고 밝혔다. 어머니는 “친정어머니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을 때 남편이 큰 힘이 됐다”며 “언젠가 우리도 딸 곁을 떠날 텐데, 그때 의지할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해 뭉클함을 안겼다.

결국 부모님의 마음을 받아들인 고준희는 소개팅에 나섰다. 소개팅에 앞서 그는 “나는 결혼을 못 한 게 아니라 안 한 것”이라고 강조하며 자신의 연애관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고준희는 “사실 결혼을 결심했던 사람이 있었다”고 운을 뗀 뒤 “당시에는 일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상대에게 ‘2년만 기다려줄 수 있냐’고 물어봤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고준희는 “그 사람은 당장 결혼을 원했다”며 “결국 결혼은 타이밍인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박미선은 “결혼은 결국 인연”이라며 “이어질 사람은 어떻게든 다시 만나게 된다”고 응원을 보냈다.
고준희는 1985년생으로, 올해 40세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MBN ‘남의 집 귀한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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