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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개그우먼 조혜련이 두 번째 결혼 생활을 화목하게 유지하고 있는 비결을 밝히며, 내숭 없는 ‘재치’와 ‘반전 민낯’이 최고의 결혼 필승 비법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1일 채널 ‘천상여자 김지유’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조혜련이 김지유의 결혼 고민을 상담해 주며 특유의 화끈하고 유쾌한 에너지를 전파했다.

이날 김지유가 “선배님처럼 멋지게 꿈도 이루고 화목한 결혼 생활도 하고 싶다. 연애와 결혼의 차이가 무엇이냐”고 진지하게 묻자, 조혜련은 단호하게 “재밌어야 한다”고 답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혜련은 “너무 예쁜 척하는 것보다 재밌는 매력이 최고”라며 “지금의 내 남편이 나를 가장 좋아하는 이유도 내가 재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남편 앞에서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온갖 리액션을 선보이며 분위기를 살리는 자신만의 애교 비법을 전수하는가 하면, “나의 가장 후진 모습과 민낯까지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사랑해 주는 사람이 진짜 ‘내 사람'”이라는 묵직한 조언을 건넸다. 특히 조혜련은 김지유의 예쁜 척하는 내숭을 깨부수고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파격적인 ‘골룸 분장’을 제안해 현장을 초토화했다.

과거 KBS ‘개그콘서트’와 ‘웃으면 복이 와요’ 등에서 레전드 캐릭터 ‘골룸’으로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았던 조혜련은 직접 챙겨온 가발과 메이크업 도구를 꺼내 들었다. 그는 당황하는 김지유의 머리에 가발을 씌우고 눈썹을 지우며 검은 칠을 감행하는 등 열정적으로 분장을 주도했다.

김지유가 “개그우먼으로서는 좋은데 이런 모습으로 어떻게 남자를 만나 결혼을 하냐”고 울상을 짓자, 조혜련은 “나도 이렇게 내 모습을 다 내려놓고 당당하게 행동해서 결국 결혼에 성공하지 않았냐”고 맞받아쳐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자고 일어나면 누구나 골룸 같은 민낯이 되기 마련이다. 이런 망가진 모습까지 개성으로 바라보고 예뻐해 줄 사람을 만나야 한다”며 뼈 있는 조언을 덧붙였다.

성공적으로 분장을 마친 김지유의 모습에 만족감을 드러낸 조혜련은 연신 “귀엽고 예쁘다”며 기를 살려주었고, 과거 ‘골룸이 간다’ 코너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시절의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대방출하며 베테랑 개그우먼으로서의 독보적인 예능 내공을 과시했다.
조혜련은 1998년 결혼 후 2012년에 이혼했으며 이후 2014년 2세 연하의 사업가 남편과 재혼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천상여자 김지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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