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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KCM(본명 강창모)이 과거 경제적 사정으로 인해 오랜 시간 숨겨야 했던 가족의 존재를 14년 만에 당당히 세상에 공개한 뒤 연일 행복한 일상을 공유하며 대중의 묵직한 응원을 받고 있다.

KCM은 10일 자신의 계정을 통해 “행복 멀리멀리 있는 게 아니다. 평범하지만 특별한 하루”라는 글과 함께 단란한 가족 외출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 속 KCM은 미모의 아내 방예원 씨, 그리고 붕어빵 둘째 딸과 함께 장난기 넘치는 미소를 지으며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특히 부부가 딸을 사이에 두고 번갈아 뽀뽀를 퍼붓는 모습은 보는 이들까지 미소 짓게 만들며 다둥이 가족의 화목함을 고스란히 전했다.

이들 가족의 행복이 더욱 깊은 감동을 주는 이유는 과거 13년이 넘는 시간 동안 결혼과 자녀의 존재를 숨겨야 했던 아픔이 서려 있기 때문이다. KCM은 2012년 첫째 딸을 품에 안았지만 생활고로 인해 결혼식조차 올리지 못했고 대중의 눈을 피해 살아야 했다.
과거 비공개 시절에는 아이의 학교에 제출할 가족사진조차 제대로 찍지 못했다는 서러운 일화를 고백하며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아내 역시 아이에게 어릴 적 추억을 많이 만들어주지 못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드러내며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암담했던 침묵의 시간을 견뎌낸 이들 부부에게 마침내 눈부신 봄날이 찾아왔다. 지난달 30일 KCM은 자신의 공연 무대 위에서 15년 만에 아내를 향한 깜짝 프러포즈를 성공시키며 화이트톤 꽃다발과 반지를 선물해 오랜 미안함을 씻어냈다.
지난 2021년 혼인신고를 마친 뒤 이듬해 둘째 딸을 얻고 지난해 12월 셋째 아들까지 품에 안으며 완벽한 다둥이 부모가 된 KCM은 이제 삼남매와 함께 KBS2 육아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세상에서 가장 당당한 아빠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사소한 일상 속에서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이들 부부의 앞날에 팬들의 진심 어린 축하가 쏟아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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