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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강남이 우연한 만남으로 시작해 13년째 소중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지하철 친구’ 최승리를 향해 눈물겨운 진심과 고마움을 전해 대중의 마음을 훈훈하게 물들이고 있다.

9일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강남이 현재 일본에 거주 중인 최승리의 신혼집을 직접 찾아가 집들이를 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강남은 오랜 친구를 위해 휴지와 세제, 청소용품, 가정용 소화기 등 실용적인 생활용품은 물론 재물운을 상징하는 해바라기 그림까지 세심하게 준비해 남다른 정성을 보였다.
특히 강남은 ‘감사’라는 음성을 인식해 박수를 치는 이색 트로피를 깜짝 선물로 꺼내 눈길을 끌었다. 강남은 친구에게 트로피를 건네며 “정말 감사한 분에게 드리는 상이다. 너한테 너무 감사해서 가져왔다”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은 많은 사람에게 감사합니다라는 말을 듣지만 다른 분야에서 열심히 일하는 사람들은 그런 인사를 들을 기회가 많지 않다”며 트로피에 담긴 깊은 속뜻을 전했다.

두 사람의 특별한 인연은 2013년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 촬영 당시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나면서 시작됐다. 강남은 “지하철 촬영 중 우연히 만난 이 친구와의 장면이 방송에 나가며 큰 화제가 됐다”며 “그 일을 계기로 프로그램도 잘됐고 이후 고정 프로그램만 12개를 하게 됐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만약 그때 방송 출연을 허락하지 않았으면 지금의 나도 없었을 것”이라며 인생을 바꿔준 친구에게 고개를 숙였다.

이들의 끈끈한 의리는 지난 3월 방송된 tvN 예능 ‘방과후 태리쌤’에서도 증명된 바 있다. 당시 강남은 프로그램에 합류하자마자 최승리의 결혼식 참석을 위해 예능 녹화 불참 소식을 당당히 전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 동료들의 만류와 장난 섞인 방해 작전에도 불구하고 강남은 친구의 결혼식에서 직접 사회와 축가까지 도맡으며 의리를 지켰다.
잘나가는 순간에도 과거의 소중한 인연을 잊지 않고 신혼집 집들이를 위해 일본까지 날아간 강남과 그를 따뜻하게 맞이한 최승리의 우정에 누리꾼들은 큰 감동과 찬사를 보내고 있다. 강남은 현재 스피드 스케이팅 선수 출신 이상화와 2019년 결혼한 후 개인 계정과 채널을 통해 달콤 살벌한 일상을 공유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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