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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그룹 ‘소녀시대’ 효연이 방송에서 언급한 결혼 관련 발언이 최수영과 정경호의 결별 소식 이후 재조명됐다.

지난 9일 최수영과 정경호 측은 “두 사람이 오랜 연인 관계를 정리하고 좋은 동료로 남기로 했다”며 결별 사실을 인정했다. 2012년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2014년 공개 열애를 인정한 뒤 14년 동안 관계를 이어오며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꼽혔다. 그러나 오랜 만남 끝에 각자의 길을 선택하게 된 두 사람을 두고 소속사 측은 바쁜 일정 등이 관계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지난달 6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속 효연의 발언도 재차 언급되고 있다. 당시 효연은 프로젝트 그룹 ‘효리수’로 활동한 유리, 수영과 함께 출연해 결혼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그는 소녀시대 멤버 가운데 가장 먼저 품절녀가 된 티파니 영을 언급하며 “사실 진작 가야 했고, 티파니가 가줘서 고맙다”고 했다. 그러면서 “누군가는 물꼬를 터야 했다. 우리 나이가 적지 않다”고 덧붙였다.

가정에 관한 바람도 공개했다. 효연은 “나는 아직도 다산의 꿈이 있다”라며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그걸 생각하면 연애를 빨리 해야 할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유재석이 “그럼 다음 결혼은 효연 씨냐?”고 묻자, 그는 “말은 이뤄진다고 생각해서 다음 타자는 저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방송 당시에는 예능 프로그램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오간 대화로 받아들여졌다. 그러나 최수영과 정경호의 결별 소식이 알려진 이후 해당 장면이 다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일각에서는 ‘다음 타자’라는 표현에도 관심이 쏠리는 분위기다. 결별 소식이 발표되기에 앞서 효연이 이미 두 사람이 갈라선 사실을 알고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 효연 측이나 소녀시대 멤버들은 관련 내용에 대해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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