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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시각장애인 크리에이터 김한솔(원샷한솔)이 4년 넘게 호흡을 맞춰온 채널 PD 정민과의 열애를 공식 인정한 가운데, 주변의 만류와 장애에 대한 편견을 딛고 키워온 눈물겨운 러브스토리를 솔직하게 고백했다.

지난 4일 채널 ‘원샷한솔’에는 ‘숨김없이 솔직하게 다 공개해 보겠습니다’라는 제목의 Q&A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번 영상에서 두 사람은 커플 공개 이후 시청자들이 가장 궁금해했던 질문들에 대해 가감 없이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영상에서는 연애 초기 주변의 우려 섞인 시선과 반응이 언급되어 눈길을 끌었다. 한솔이 “연애 전 주변 사람들의 반응은 어땠냐”고 묻자, 여자친구인 정민 PD는 “처음에 그 누구도 ‘축하한다’고 말해주지 않았다. 대부분이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정민 PD는 “한 직설적인 친구는 ‘너 분명 후회한다. 한두 해는 괜찮을지 몰라도 나중엔 정말 힘들어질 거다. 지금 널 말린 것에 대해 나중에 나한테 고마워하게 될 것’이라며 만류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그간의 마음고생을 짐작하게 했다.

하지만 정민 PD는 “2년이 지난 지금은 전혀 후회하지 않는다. 내가 희생한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한솔이가 내 소원을 대부분 들어주며 많은 희생을 한다”고 말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솔 역시 “장애가 있는 나와 비장애인인 정민이 만나다 보니 ‘여자가 불쌍하다, 희생한다’는 시선이 있을까 봐 걱정했지만, 이제는 확신이 생겼다”며 당당한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유쾌한 ‘찐친 케어’와 로맨틱한 일화도 공개됐다. 정민 PD는 “처음엔 카카오톡도 못 할 줄 알았는데 새벽까지 연락이 돼서 놀랐고, 촉각으로 옷 색상과 네이비를 구별해 옷을 잘 입는 모습에 편견이 깨졌다”고 전했다. 한솔은 “아픈 정민이가 케이크를 먹고 싶어 할 때 배달도 안 되는 카페를 혼자 찾아가 조각 케이크를 사다 주기도 했다”라며 정민을 감동하게 했던 비하인드를 밝히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타임머신을 타고 고백 전으로 돌아가도 다시 사귈 것이냐”는 질문에 두 사람은 동시에 “당연하다”고 외치며 변함없는 신뢰를 증명했다. 이들은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우리는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의리’와 ‘로얄티’가 있는 관계”라며, 반려견 ‘토리’와 함께 세 식구로서 예쁜 모습을 보여줄 것을 약속했다.

주변의 거센 만류와 편견 어린 시선을 사랑과 의리로 당당하게 깨부순 김한솔·정민 커플. 서로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바탕으로 ‘후회 없는 사랑’을 이어가는 두 사람의 예쁜 시트콤 같은 일상에 네티즌들의 뜨거운 축하와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원샷한솔, 채널 ‘원샷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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