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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전 소속사로부터 30억 원 규모의 소송을 당했던 가수 유준원이 새로운 소속사와 손을 잡았다.

유준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한 소속사 콘티는 4일 “지난 3월 유준원과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유준원은 론칭을 준비 중인 자사의 보이 그룹 멤버로 데뷔할 예정이다. 그가 오직 음악과 무대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유준원의 법적 문제에 관해서는 “유준원과의 계약에 앞서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 사항을 법률 대리인과 함께 면밀히 검토했다. 그 결과 연예 활동을 진행하는 데 있어 어떠한 법적 문제도 없음을 명확히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유준원도 직접 본인의 거취와 관련해 입장을 전했다. 유준원은 “이렇게 인사드리기까지 너무 오랜 시간이 걸렸다”며 “지난 3년, 말하고 싶어도 말할 수 없었던 날들이 많았다. 제가 할 수 있는 건 그냥 버티는 것뿐이었고, 혼자 감당해야 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훨씬 길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래도 멈추지 않았다. 그리고 이제, 저를 진심으로 도와줄 회사와 함께 뛸 멤버들을 만났다. 조심스럽지만 떨리는 마음으로 이 소식을 전한다. 두 번째 도전이다. 항상 믿어주신 분들을 생각하며, 부끄럽지 않게 준비하고 있다”며 “그간 사실과 다르게 알려진 부분들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차분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준원과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는 전 소속사 펑키스튜디오 측은 지난 2월 강경 대응을 선언했다. 지난 2023년 유준원이 MBC ‘소년판타지’ 방송 종료 후 데뷔조 멤버로서 녹음과 일본 팬 콘서트 등 주요 공식 일정을 소화했으나 이후 계약 세부 조건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잡음이 일었다. 유준원 측은 6:4의 수익 배분이 아니면 계약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고수했고, 이에 사측은 기존 소송에 30억 원 규모의 추가 손해배상 청구를 더할 계획이며 모든 법적 수단을 동원해 끝까지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선언한 바 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유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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