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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코미디언 박세미가 최근 전세 사기 피해 사실을 고백한 데 이어, 과거 무명 시절 반지하 방에서 겪었던 눈물겨운 생활고 일화를 털어놓아 대중의 안타까움과 응원을 동시에 받고 있다.

최근 채널 ‘안녕하세미’에는 동료 개그맨 이선민과 함께 장을 보고 요리를 즐기며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추억담을 나누는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박세미는 유쾌한 입담 속에서도 가슴 짠했던 어린 시절의 기억을 소환했다.

박세미는 “어릴 때 정말 오래된 건물의 반지하 방에서 엄청 오래 살았다”며 운을 떼었다. 이어 “오래된 건물이라 벌레가 정말 많았는데, 특히 개미가 심했다. 음식을 조금이라도 떨어뜨리면 금방 새까맣게 변할 정도였다”며 열악했던 당시의 주거 환경을 회상했다.

그중에서도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 것은 ‘개미 라면’ 비화였다. 박세미는 “어느 날 너무 배가 고파서 라면을 끓여 먹으려는데 건더기가 유독 많아 보였다”며 “알고 보니 라면 봉지에 살짝 구멍이 나 있었는지 끓이자마자 개미들이 다 우러나온 것이었다”고 밝혀 충격을 안겼다.

그는 “당시엔 너무 배고프고 정신이 없어서 미처 생각을 못 하고 그냥 끓여서 허겁지겁 다 먹었다”며 “다 먹고 나니 검은 깨 같은 것들이 둥둥 떠다니고 있었는데, 그게 전부 죽은 개미였다”고 덤덤하게 고백했다. 이에 이선민이 “단백질 섭취라 생각하면 괜찮다. 나도 오래된 쌀에 쌀벌레가 보이면 그냥 단백질이라 생각하고 먹어버린다”고 맞장구를 치며 현장을 유쾌하게 수습했다.

이처럼 긍정적인 마인드로 힘든 시절을 버텨온 박세미이지만, 최근 또 다른 시련을 겪은 사실이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박세미는 최근 채널 ‘롤링썬더’에 출연해 두 마리의 대형견 반려견들을 지극정성으로 돌보고 있는 근황을 전하던 중, “원래 아이들(반려견)을 위해 마당이 있는 집에 살았었지만, 거기서 전세 사기를 당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그는 전세 사기라는 막막한 경제적 아픔을 겪는 와중에도 “강아지를 키우는 치트키는 결국 지갑이다. 돈이 많이 들고 아프면 병원비도 많이 나오기 때문에 키울 여건이 안 된다면 애초에 데려오면 안 된다”고 소신을 밝히며, 지금까지 반려견들에게 수천만 원의 비용을 아낌없이 투자하는 등 끝까지 생명을 책임지는 뭉클한 면모를 보여줬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반지하 시절 개미 라면 얘기는 웃프면서도 눈물 난다 얼마나 배고프고 힘들었을까’, ‘전세 사기까지 당했다니 마음고생이 장난 아닐 텐데 강아지들 책임지려고 열심히 사는 모습 진짜 멋지다’, ‘박세미 씨 멘탈이 정말 건강하고 단단한 것 같다 쌀벌레 단백질이라는 이선민 티키타카도 웃기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고 했으니 앞으로는 사기 치는 사람 없이 좋은 일만 가득하길 응원한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안녕하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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