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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가 향정신성의약품을 대리 수령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2일 MBC 보도에 따르면 서울서부지검은 최근 경찰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싸이와 서울의 한 대학병원 교수, 매니저 등 4명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이다.
싸이는 2022년부터 지난해까지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처방받는 과정에서 직접 대면 진료를 받지 않고 매니저 등 제3자를 통해 약을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약물은 수면장애와 우울증 치료 등에 사용되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확인됐다. 향정신성의약품은 의존성과 중독 우려가 높아 대면 진찰과 본인 수령이 원칙이다.
현행 의료법은 환자를 직접 진찰한 의료진만 처방전을 발급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으며 환자 본인이 아닌 제3자가 처방전을 수령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사건을 수사한 경찰은 싸이가 대면 진찰을 받지 않은 채 약물을 처방받고 매니저에게 대리 수령하게 한 것으로 보고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

과거에도 싸이는 여러 차례 법적 논란으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지난 2001년에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검거돼 법원으로부터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았다. 당시 그는 갑작스러운 인기에 따른 두려움과 불안감, 새 앨범 출시를 앞둔 초조함으로 인해 손을 댔다고 고백했다.
이어 2007년에는 부실 복무로 인한 병역 비리 파문이 일었다. 정보처리기능사 자격증을 취득해 병역특례 업체에서 근무했으나 지정된 분야에서 일하지 않은 사실이 검찰 수사로 드러났다. 결국 병무청의 재입영 통보에 따라 현역으로 재입대해 다시 군 복무를 마쳐야 했다.

이번 대리 수령 논란과 관련해 싸이의 소속사 피네이션은 지난해 8월 공식 입장을 통해 전문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고개를 숙였다. 다만 만성 수면장애 진단을 받아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약물을 복용해 왔을 뿐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수면제를 제3자가 대리 수령한 경우가 있어 경찰 조사를 받았으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과거의 과오를 딛고 활동해 온 싸이가 또다시 의약품 관련 논란으로 검찰 수사를 받게 되면서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댓글2
김정원
이재명은 경기도지사 시절 약물대리 수령한것은 죄가 없나요? 어떻게 처리되었는지 무척이나ㅏ 궁금합니다. 2가지 사건 비교 검토하여 기사화 바랍니다
정선희
싸이야 제발 그런짓 하지 마라 엄는거 누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