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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방송인 강남이 일본 아키하바라의 포켓몬 카드 매장에서 300만 원짜리 랜덤 카드 뽑기(오리파)에 도전했다가 낭패를 보고 분노를 폭발시켰다.

지난 28일 강남의 개인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아키하바라 포켓몬 매장 탈탈 털기! 오늘만 5,000만원 지르고 왔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영상에서는 강남이 세계적인 서브컬처의 성지인 일본 아키하바라의 포켓몬 카드 매장을 방문해 수천만 원 상당의 예산을 투입하며 희귀 카드를 수집하는 긴장감 넘치는 여정이 그려졌다.

매장 곳곳을 둘러보던 강남은 억 단위의 몸값을 자랑하는 초고가 희귀 카드를 보며 감탄을 금치 못했다. 그러던 중 그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무려 330만 원 상당의 고가 랜덤 카드 뽑기 팩이었다. 강남은 “이거 사고 깡 대박 안 나는 순간 나 진짜 1년 동안 열심히 일해야 한다”며 극심한 고뇌에 빠졌다. 300만 원이라는 거금에 심장이 떨려 밥도 안 넘어갈 것 같다던 그는 고민 끝에 콘텐츠와 대박의 꿈을 꾸며 큰 결심을 내리고 팩을 구매했다.

긴장감이 가득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오리파 개봉’의 순간, 강남은 “아 어떡하냐”를 연발하며 손을 떨었다. 감정 평가 최고 등급인 ‘PSA 10’ 표기를 확인한 후, 카드를 한 꺼풀씩 벗겨내며 은색 테두리와 트레이너(서포트) 카드라는 단서까지 조합해 냈다. 순간 최고 인기 캐릭터이자 대박 상품인 ‘리리에’ 카드일지도 모른다는 착각에 현장의 기대감은 최고조로 치솟았다. 그러나 최종 공개된 카드는 강남이 기대했던 ‘릴리에’가 아닌 엉뚱한 카드였다. 가치가 약 120만 원 선에 불과해 투자 금액의 반 토막에도 못 미치는 스펙인 엄연한 ‘꽝’에 가까운 결과였다.

순식간에 200만 원 상당의 손해를 보게 된 강남은 깊은 충격에 빠져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며 괴로워하던 강남은 급기야 카메라가 돌고 있다는 사실도 잊은 채 거친 욕설을 내뱉었다. 이내 정신을 차린 강남은 “죄송하다. 카메라가 있는 걸 깜빡했다. 너랑 둘이 놀러 온 줄 알았다”라고 제작진에게 다급히 사과해 폭소를 자아냈다.

희귀 포켓몬 카드를 얻기 위해 거액의 투자금을 던졌으나 잔인한 확률 게임 앞에 결국 무릎을 꿇고 만 강남. 콘텐츠를 위해 영혼까지 끌어모았다가 대실패를 맛보고 본심 가득한 날 것의 분노를 보여준 그의 현실적인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긴장감과 큰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드 한 장에 300만 원 태우는 강남 스케일 대단한데 결과가 너무 눈물 난다’, ‘카메라 잊고 욕할 만하다 반 토막도 안 남았으니 속 쓰릴 듯’, ‘아키하바라 포켓몬 카드 매장 스케일 장난 아니다 진짜 억 소리 나네’, ‘릴리에인 줄 알고 설렜을 때 표정이랑 꽝 나왔을 때 표정 대비 대박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



















댓글1
베이비도리도리
제발 이런 글로 사람 좀 낚지 마라. 엄청난 큰 일 일어난 것처럼 포장해서 클릭을 유도하려는 그 노력을 다른데 좀 사용해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