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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최민준 기자] 걸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수 겸 배우 나나의 자택에 침입해 모녀를 위협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 A씨에게 검찰이 중형을 구형한 가운데, A씨가 나나 측을 역고소했던 사안과 관련해 무고 혐의로 검찰에 추가 송치됐다.

20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기 구리경찰서는 지난달 초 A씨를 무고 혐의로 기소 의견을 달아 검찰에 추가 송치했다. 이는 지난 1월 나나 측이 A씨를 무고죄로 고소한 지 3개월 만에 내려진 조치다. A씨는 지난해 11월 15일 경기 구리시 아천동에 위치한 나나의 주거지에 침입해 흉기로 나나 모녀를 위협하며 금품을 강탈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건 당시 나나 모녀는 몸싸움 끝에 A씨를 직접 제압해 경찰에 넘겼으나, A씨는 제압당하는 과정에서 상처를 입었다며 나나를 살인미수 혐의로 역고소하는 적반하장 행태를 보였다. 수사기관은 나나의 행위를 정당방위로 판단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고, 나나 측은 A씨의 주장을 의도적인 2차 가해로 규정하며 무고죄로 맞고소했다.

현재 진행 중인 강도상해 혐의 재판에서도 A씨는 무거운 법의 심판을 마주하고 있다. 19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검찰은 최종 의견을 통해 “범행의 강도가 매우 엄중함에도 피고인은 중한 범죄를 부인하며 진정으로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와 합의에도 이르지 못했다”며 구형 이유를 밝혔다.

A씨 측은 재판 과정에서 주거 침입과 절도 미수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흉기 소지와 폭행 혐의는 전면 부인하는 뻔뻔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증인으로 출석해 극심한 트라우마를 호소하며 분노를 표출했던 나나는 검찰의 구형 소식이 전해진 후 개인 계정을 통해 “악질적 범죄 행위에 대한 죗값을 치르길 바란다”라며 자업자득이라는 글귀를 올렸다. 법정을 기만하고 피해자에게 도리어 허위 혐의를 씌운 A씨에 대한 최종 선고 공판은 오는 6월 4일 열린다.
최민준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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