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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진수 기자] 배우 이민정이 오랫동안 마음속에 간직해온 가족사를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지난 19일 채널 ‘이민정 MJ’에는 ‘춤 알려주러 왔다가 이민정한테 찜 쪄지고 간 비, 전남편 시리즈 2탄’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가수 겸 배우 비가 출연해 이민정과 SBS 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대화 도중 이민정은 해당 드라마 출연을 결심하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개인적인 아픔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그는 “대본이 무척 흥미로웠던 것도 있었지만, 개인적인 이유 때문에 더 마음이 갔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제가 가장 사랑했던 사촌 오빠가 드라마를 선택하기 약 2년 전에 어린 아이를 두고 세상을 떠났다”고 고백했다.

이민정은 “드라마 내용 역시 아이를 남겨둔 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인물이 다른 모습으로 다시 돌아와 가족 곁을 맴도는 이야기였다”며 “그 설정이 제 실제 상황과 너무 비슷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또한 “떠난 가족을 다시 한번 만나고 싶다는 마음은 누구나 있지 않나. 그런 감정 때문에 작품이 훨씬 더 특별하고 감동적으로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2016년 방영된 ‘돌아와요 아저씨’는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은 두 남녀가 다른 모습으로 다시 세상에 돌아와 남겨진 사람들과 마지막 시간을 보내는 과정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작품은 당시 비와 이민정의 호흡은 물론, 웃음과 감동을 동시에 담아낸 작품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민정의 진솔한 고백에 팬들은 “작품에 그런 사연이 있었는지 몰랐다”, “담담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더 뭉클하다”, “오랜 시간 마음속에 간직했던 아픔이 느껴진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민정은 2013년 배우 이병헌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지난해 3월에는 개인 채널을 개설해 팬들과 한층 더 친근하게 소통하고 있다.
김진수 기자 / 사진 = TV리포트 DB, 채널 ‘이민정 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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