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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빅스 멤버 라비가 병역법 위반 논란으로 활동 중단 이후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13일 라비는 자신의 계정에 의류 브랜드 컬렉션 프리뷰 현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 속 라비는 깔끔한 뿔테 안경과 올블랙 패션으로 차분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소식을 접한 팬들은 “자주 보고 싶다”, “오랜만에 봐도 너무 멋있다”, “많이 그리워 했어” 등 라비를 반가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다만 일각에선 “너무 이른 시기에 돌아오는 것 아니냐”, “법을 어긴 건데 사과로 끝날 일인가” 등 민감하게 지적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라비는 지난 2022년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하던 중, 병역 브로커 A 씨와 공모해 허위 뇌전증 진단으로 병역을 면탈하려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수사 과정에서는 브로커 A 씨가 라비 측에 “굿, 군 면제다”라는 메시지를 보낸 사실이 드러나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검찰 조사 결과, 라비는 A씨가 제공한 이른바 ‘뇌전증 시나리오’에 따라 실신한 것처럼 연기해 병원 검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1심 재판부는 라비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나, 당시 징역 2년을 구형했던 검찰 측은 양형 부당 등을 이유로 즉각 항소했다. 이후 2심 재판부는 원심판결을 유지했으며 양측 모두 상고하지 않으면서 형이 확정됐다. 라비는 형 확정 이후 판결에 따라 남은 복무 기간을 모두 이행했고, 지난해 12월 13일 소집해제를 알렸다.

소집 해제 소식 후 라비는 개인 계정에 장문의 사과문을 게시했다. 그는 “이 과정을 겪으며 스스로를 돌아보고 다그쳐야 할 때 개인의 상황과 환경을 핑계 삼아 이해를 바랐던 저 자신이 더없이 부끄럽게 느껴졌다”며 “비겁한 선택으로 타인에게 상처와 피해를 줄 수 있다는 걸 깨닫게 되었다”고 공개 사과했다.
김도현 기자/ 사진=TV리포트 DB, 라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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