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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송시현 기자] 가수 이승환이 김장호 구미시장의 입장문에 분노하며 진심 어린 사과를 요구했다.

11일 이승환의 개인 계정에는 “김장호 씨, 올리신 입장문 잘 보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시됐다. 해당 사진에는 지난 5월 9일 구미시장 김장호가 올린 소송 판결 이후 입장문이 담겼다. 이승환은 “공연을 둘러싼 위험은 막연한 추측이었을 뿐이다. 안전을 위한 노력은 제대로 검토조차 되지 않았다”며 “이런 기만적인 글을 쓰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는 “4년 더 산 형으로서 감히 충고와 제안을 하겠다”며 “‘제가 잘못했습니다’ 이 솔직한 한마디면 1심 판결 전부를 수용하고, 그의 개인적 배상 책임을 면해주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1심 판결 이상의 배상책임을 부담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며 항소하지 않겠다며 시장으로서 마지막 자존심을 지키고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앞서 지난 8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이승환과 소속사 드림팩토리클럽, 공연 예매자 100명이 구미시와 김장호 구미시장을 상대로 제기한 2억 5,000만 원 규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구미시는 이승환에게 3,500만 원, 드림팩토리클럽에 7,500만 원, 예매자 100명에게 각 15만 원을 지급. 총 1억 2,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하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
이에 김장호 시장은 다음날 자신의 계정에 “구미시 공연 취소와 관련해 1심 판결이 있었다”며 “시장으로서 시민의 안전에 대해서 법과 원칙에 따라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해당 소송은 2024년 12월 예정됐던 이승환의 구미시문화예술회관 콘서트가 구미시 측 결정으로 취소되면서 이에 따른 손해를 둘러싸고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송시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이승환, 김장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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