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민세윤 기자] 배우 선우용여가 사별 후 새로운 인연을 찾을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하며, 먼저 떠난 남편을 향한 변함없는 애정과 굳건한 인생관을 드러냈다.

지난 5일 채널 ‘롤링썬더’에는 과거 예능 ‘세바퀴’의 주역들인 이경실, 조혜련과 함께 대모 선우용여가 출연해 화끈하면서도 진솔한 토크를 나눴다. 이날 이경실과 조혜련은 혼자 지내며 부쩍 얼굴이 좋아진 선우용여의 근황을 전하며, 곁에서 함께 노후를 보낼 새로운 동반자를 만날 의향이 있는지 질문을 던졌다.

이에 선우용여는 질문이 끝나기도 전에 “아이구 웬일이니!”라며 질색하는 반응을 보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그는 “나는 남자가 말만 시켜도 기절하겠더라”며 “우리 남편이 내 인생의 끝이다”라고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재혼이나 새로운 만남에 대해 조금의 미련도 없음을 특유의 시원시원한 말투로 전한 것이다.

선우용여의 이러한 결단 뒤에는 남편 고(故) 김세명 씨와 함께했던 파란만장한 세월이 있다. 그는 과거 남편이 남긴 200억 원의 빚을 떠안고 이를 갚기 위해 18년 동안 쉬지 않고 일했던 고난의 시간을 겪기도 했다. 2014년 남편과 사별한 후, 이듬해에는 그 여파로 뇌경색이 찾아오는 위기를 맞았으나 이를 강인한 의지로 극복해냈다. 사별 후 12년이 넘는 시간 동안 홀로 지내오면서도 80대의 나이가 믿기지 않는 활기찬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셈이다.
누리꾼들은 “200억 빚에 뇌경색까지 이겨내신 선생님의 내공이 대단하다”, “당당하게 혼자 즐기는 모습이 정말 신여성답다”, “단호히 외치시는 모습이 너무 유쾌하면서도 멋지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홀로된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평온함을 유지하며 남편과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는 선우용여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귀감을 선사하고 있다.
민세윤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채널 ‘롤링썬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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