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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박명수와 매니저 한경호 이사가 20년의 세월을 거쳐 각자의 길로 갈라선 가운데, 두 사람의 관계를 두고 새로운 관점이 제기됐다. 17일 채널 ‘연예뒤통령 이진호’에서 이진호는 박명수와 한 이사에 대해 “지난해 말부터 균열이 있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러면서 그는 “(박명수에게) 큰 회사에 들어가야 한다고 조언하는 사람이 생겼다”며 “한 이사는 지난해 1월부터 매니저 업무에서 배제된 상태였다. 지인들에 따르면 정신과 치료를 받을 정도로 속앓이를 했고, 결별 통보 과정에서 상당한 상처를 받았다고 한다”며 당시를 설명했다.

앞서 박명수와 한 이사는 2005년부터 시작해 긴 세월 동안 1인 기획사 형태로 함께해왔다. 특히 한 이사는 MBC 예능 ‘무한도전’과 박명수의 개인 채널 콘텐츠 ‘할명수’ 등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한 이사는 2017년 JTBC ‘밥벌이 연구소-잡스’에 출연해 1억 원 상당의 연봉을 받는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두 사람은 개인적으로도 깊은 관계를 유지해 왔다. 지난해 한 이사는 자신의 계정에서 박명수의 배려를 언급하며 “행사철이라 서울에서 경주까지 운전해야 했는데, 충주 휴게소에서 박명수 형이 주유를 하고 직접 운전대를 잡았다”고 전했다. 공개된 사진 속 박명수는 여유로운 표정으로 운전하고 있었고, 한 이사는 “운전도 정말 잘하신다. 해맑은 표정 그대로”라며 흐뭇함을 드러냈다. 그는 2023년에도 박명수가 여수 행사 이동 중 300km가량을 대신 운전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14일 신동엽, 이수지 등이 소속된 씨피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 소식을 전하며 새출발을 알렸다. 당시 소속사 측은 “박명수가 시대를 아우르는 엔터테이너로서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적 당시 한 이사는 자리에 함께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도현 기자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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