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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모델 출신 배우 안재현이 하얀 피부를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9일 KBS 공식 채널에는 ‘너무 가난했던 안재현 vs 유복했던 케이윌’이라는 제목으로 같은 날 방송 예정인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 309회의 선공개 영상이 업로드됐다.
영상 속 안재현은 “빈 병을 수집해 100원을 받는다”라며 밝힌 의외의 절약 습관으로 출연진을 놀라게 했다. 이어 송은이가 “내 선입견일 수도 있지만, 피루가 하얗고 뽀얘서 고생 안 한 얼굴처럼 보인다. 그런데 사실은 고생을 많이 하지 않았냐”고 조심스레 묻자, 안재현은 “집에 햇빛이 전혀 들어오지 않았다. 그래서 피부가 하얀 것”이라며 광합성을 하지 못해 얻게 된 ‘강제 백옥 피부’의 비결을 밝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외모로 인한 웃지 못할 오해는 학창 시절에도 계속되었다. 안재현은 겉모습만 보고 형편이 넉넉할 것이라 짐작한 교사들로부터 오히려 상처를 받았던 기억을 회상했다. 그는 “옷에서 섬유유연제 냄새가 나니까 선생님들이 당연히 잘 사는 집 아이인 줄 아셨던 것 같다”며, “급식비 지원이 필요해 손을 들면 ‘(너 같은 애가) 그 돈을 받아서 어디에 쓰려고 하냐’며 되레 혼이 났다”고 털어놨다. 당시 집에 전화기가 없어 연락처 칸에 ‘번호 없음’이라고 기재하자, 이를 본 선생님이 사춘기 소년의 반항으로 오해해 곤욕을 치렀던 사연을 덧붙이기도 했다.
안재현의 고백에 홍진경은 “외모가 너무 부잣집 왕자님처럼 생겨서 오해를 산 것 같다”며 안타까움을 표했다. 안재현 역시 “선생님을 골탕 먹이려 한다고 생각하셨던 것 같다”며 덤덤하게 당시의 고충을 전했다.
2009년 아시아 모델상 시상식에서 신인모델상을 수상하며 모델로 먼저 데뷔한 안재현은 2013년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에서 배우 전지현의 친동생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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