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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방송인 장영란이 홈쇼핑 연계 편성 상술에 적극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23일 채널 ‘사망여우TV’에는 ‘답 부탁드립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시됐다.
영상에서 사망여우는 MBC 프로그램 ‘설록’과 롯데홈쇼핑 사이에서 장영란의 브랜드 제품을 매개로 한 연계 편성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망여우는 방송사 ‘설록’에 출연한 여성이 파비플로라를 섭취해 35kg을 감량했다고 소개한 시점에 홈쇼핑 채널에서 장영란이 출연해 동일한 성분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분석 결과 방송에서 노출된 제품 패키지는 장영란이 대표로 있는 브랜드의 제품과 동일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연계 편성은 정보 프로그램 시청자를 홈쇼핑 채널로 유입시켜 구매를 유도하는 변칙 상술이다.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 방송미디어심의위원회 등은 이를 명백한 소비자 기만행위로 간주하고 있다.
또 사망여우는 해당 제품의 출시 시점과 사례자의 감량 시기 사이의 모순이 있다고 말했다. 장영란 브랜드의 파비플로라 제품은 2024년 12월 말에 출시되어 방송 시점 기준으로 출시된 지 1년이 채 되지 않았으나, ‘설록’ 출연자가 감량 전이라며 공개한 사진은 10년 이상 된 과거 사진으로 보인다는 것이다. 사망여우는 이를 두고 제품의 실제 효과보다는 협찬을 위해 기획된 연출일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했다.
논란이 일자 장영란이 운영하는 브랜드 측은 “광고주가 방송 협찬을 진행하면서 방송사가 편성을 결정하고, 이를 다시 홈쇼핑 측에 전달해 자체적으로 판매 방송을 진행하는 구조라 브랜드가 직접 개입하기 어렵다”고 했다.
장영란 측이 즉각 해명에 나섰음에도 대중의 반응은 싸늘했다. 누리꾼들은 “유명인의 신뢰도를 앞세워 시청자의 지갑을 열게 했다”, “예전부터 그랬는데 이번에 들통났을 뿐”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도현 기자 / 사진=장영란,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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