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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은♥’ 유재석, 끝내 태세 전환…씁쓸한 심경

작성자 아바타 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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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국민 MC’ 유재석이 집안 서열에 대해 허심탄회한 심경을 전했다.

17일 방송된 SBS 예능 ‘틈만나면,’에서는 2MC 유재석, 유연석이 배우 박성웅, 이상용을 초대해 대치동 일대를 탐방했다.

이날 네 사람은 조리원 동기이자 절친한 사이인 채윤건 군과 박주혁 군을 만났다. 세뱃돈으로 원하는 자전거 바퀴를 중고 거래하려고 했던 채윤건 군은 “아빠랑 중고 매물까지 확인했는데, 중고 거래 알림 때문에 엄마에게 들켰다”며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이에 유재석은 “세벳돈은 자기 돈 아니냐”며 채윤건 군에게 공감했고, 채윤건 군도 억울한 듯 “그러니까요”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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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은 “이런 거(자전거 바퀴) 사려면 그래도 20만 원은 되지 않냐”며 말을 이었다. 이어진 채윤석 군의 답변은 “70만 원”. 생각보다 비싼 금액에 출연진 전원이 입을 다물지 못했다. 유연석은 “그런 가격이면 엄마한테 허락받을 만하다”며 혀를 내둘렀다. 채윤석 군에게 공감하던 유재석도 “허락받아야겠다”며 태세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일주일 용돈 3만 원을 열심히 모아 금액을 마련한 채윤석 군을 기특하게 바라봤다.

채윤석 군은 “아빠는 허가를 했다. 그런데 엄마가 안 해준다”며 떨칠 수 없는 아쉬움을 계속해서 표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아무래도 이제 아빠의 목소리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하는 등 밀려오는 씁쓸함을 감추지 못했다. 보다 못한 박성웅이 나서 “아빠 의견은 하나도 소용이 없는 거”라며 못을 박았다. 아내 말에 꼼짝 못 하는 유부남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들여야 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지난 2008년 아나운서 나경은과 결혼한 유재석은 이날 방송에서 “결혼하고 나니까 사회인 야구에 나가기가 쉽지 않다”며 결혼 달라진 점을 언급하기도 했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SBS ‘틈만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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