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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배우 정정아가 자폐 판정 받았던 아들의 근황을 전했다. 걱정과 달리 다른 아이들처럼 건강하게 커가는 모습은 보는 이의 뭉클함을 자아냈다.
9일 방송된 MBN ‘바디인사이트’에서는 정정아가 출연해 ‘아들 바보’로 지내는 본인의 일상을 전했다. 그는 “3번의 유산 이후 4번째 만에 자연 임신에 성공했다. 44세에 지금의 아들을 얻었는데, 어떻게 아들 바보가 안 되겠냐”면서 아들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정정아는 아들 하임이가 생후 28개월이 되던 시기, 어린이집 선생님으로부터 하임이가 눈을 잘 마주치지 못하고 상호작용이 어렵다는 얘기를 들고 병원을 찾아 자폐와 지적 장애 진단을 받은 바 있다. 당시 하임이는 인사 자체를 잘 못했고, 누군가 몸을 건드리면 벽에 얼굴을 박아 입술이 터질 정도로 자해를 하기도 했다고.
이후 아들과의 상호작용에 집중한 정정아는 점차 괜찮아지는 아들의 상태에 병원을 다시 찾았다. 재검사 결과 하임이는 ‘자폐’가 아닌 ‘발달 지연’이었다. 자폐와 발달 지연은 초기 증상이 유사해 오해하기 쉽다. 다만 발달 지연의 경우, 아이의 능력을 촉진해주는 비교적 간단한 치료법으로 완치가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하임이의 자폐가 오진이었음을 알게 된 정정아는 전보다 더 적극적으로 치료에 몰두했다.
그의 노력으로 하임이의 발달 수준은 일반 아이들과 똑같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정정아는 “완전히 치료를 종료한 건 지난해 3월”이라며 완치 판정을 받은 사실을 전했다. 이어 “아들이 5살에 기저귀, 한글, 구구단을 뗐다. 그리고 6살에 수학 경시대회를 나가서 30분 안에 160문제를 풀고 상위 1.85%에 들어갔다. 얼마 전에는 한자 시험을 보고 7급을 땄다”고 덧붙였다. 발달 지연 극복을 넘어 영재가 된 정정아 아들의 근황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정정아는 지난 2017년 일반인 사업가 임흥규 씨와 결혼해 2020년 아들 하임이를 품에 안았다.



정대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MBN ‘바디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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