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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워야 사랑” 문용현, ♥오주은에 결혼 14년차 플러팅…현영 “야해” (‘퍼펙트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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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남금주 기자] 오주은, 문용현 부부가 결혼 14년 차 부부의 모습을 공개했다.

5일 방송된 TV조선 ‘퍼펙트 라이프’에는 MC 오지호, 현영, 이성미, 신승환과 오주은&문용현 부부가 등장했다.

이날 결혼 14년 차 의뢰인 부부 44세 아내는 갑상선 기능 저하, 위염이 있고, 14kg을 감량했다고 나왔고, 47세 남편은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이 있다고 나왔다. 의뢰인 부부는 ‘파리의 연인’에서 빌런으로 출연한 오주은과 만능엔터테이너 문용현 부부였다. 신승환이 부부의 탱고 사진을 보고 “마스크에 뽀뽀한 거냐”고 묻자 오주은은 “4년 전에 여기 출연했을 때인데, 탱고가 밀착해서 추는 춤 아니냐. 볼이 살짝 닿을락 말락했다”고 해명했다.

이성미가 “4년 전은 그렇다 치고 4년이 지난 지금도 아직 사랑하냐”고 묻자 문용현은 “아직도 마음이 끓고 있다”고 밝혔다. 오주은은 “사랑의 색깔이 달라졌다.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걸 볼 때마다 짠하다. 그런 마음이 생기면서 사랑이 커졌다기보다 깊어졌다”고 고백했다.

오주은은 14kg 감량에 관해 “첫째, 둘째 임신했을 때 쪘다. 근데 관리해서 빠진 게 아니라 육아하면서 그냥 힘들어서 빠지니까 살도 처지고 모양이 예쁘게 빠지진 않았다”고 토로했다. 문용현은 “5~6년 전에 공연 때문에 몸을 잠깐 관리하던 때가 있었다. 끝나고 야식, 음주로 인해 8kg가 금방 찌더라”면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고혈압, 고혈당, 고지혈증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오주은은 “명절에 얼마나 맛있는 게 많냐. 편하게 지내니 3~4kg이 확 찌더라. 갑자기 찐 살을 뺄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이에 전문의는 다이어트 최대의 적은 폭식이라고 말하며 “절대 낙담해선 안 된다. 이후 대처법이 중요하다. 절대 체중을 재지 말아라. 많게는 5kg까지 늘 수 있는데, 일시적인 수분 보유 현상이지 살이 찐 게 아니다. 좌절하지 말고, 원래 패턴으로 돌아와라”고 조언했다. 또한 폭식 후에 단식과 과도한 운동은 금물이라고. 충분한 수분 섭취로 소화에 도움을 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오주은은 명절 후 가볍게 먹자며 아침 식사로 양배추와 당근과 달걀 피자를 준비했다. 식사 후 오주은이 “갈 데가 있다”고 하자 나가기 싫은 문용현은 “따뜻한 거 먹고 침대에 둘이 누우면 얼마나 좋냐. 서로의 사랑도 확인하고”라며 “애들도 없고. 누워야 사랑이야”라고 밝혔다. 이를 본 MC 현영은 “너무 야하다. 오늘 못 보겠다”고 기겁했다.

오주은은 애교가 있단 말에 “남편의 영향이 있었다. 신혼 초에 생각보다 무뚝뚝했다. 아침에 일어나서 삭막한 분위기가 있어서 노력했다”고 했고, 문용현은 “나갈 때마다 최고라고 기를 살려준다”고 고마워했다. 

남금주 기자 ngj@tvreport.co.kr / 사진=TV조선 ‘퍼펙트 라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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