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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콕TV] ‘하백’, 애간장 녹이는 美친 4각 로맨스

작성자 아바타 김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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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지현 기자] 신세경-남주혁-임주환-정수정이 각자의 마음을 드러내 사각 러브라인에 붙을 붙였다. 서로를 향한 감정에 솔직하지 못한 신세경-남주혁부터 속내를 내보이기 시작한 임주환-정수정까지, 이들의 엇갈린 사랑의 작대기가 향후 전개를 더욱 흥미진진하게 만들고 있다. 또한 안개에 싸인 임주환의 정체 또한 밝혀질 조짐이다. 힌트는 ‘물의 신’ 남주혁의 직감에 있었다.

지난 24일(월) 방송한 tvN 월화드라마 ‘하백의 신부 2017’ 7회에서는 소아(신세경 분)-하백(남주혁 분)-후예(임주환 분)-무라(정수정 분)의 얽히고 설킨 러브라인이 그려져 관심을 모았다.

우선 소아-하백은 서로를 향한 감정을 거짓말로 숨겼다. 소아는 하백이 신석을 모두 회수하면 신계로 떠나고 자신은 인간계에 홀로 남겨질 것을 알기에 그를 잠시 머물렀다 가는 바람 같은 존재로 스스로 주문을 건 채 낮에 했던 말은 진심이 아닌 거짓말이라 에둘러 얘기한다. 하백 또한 그런 소아의 말에 아무렇지 않은 척 “걱정 마. 알고 있었어. 넌 거짓말 다 티 나거든”이라는 마음에도 없는 말로 넘어간다.

하지만 서로에게 신경 쓰이는 마음은 감출 수 없었다.소아-하백은 서로의 일거수일투족을 궁금해하고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 반응하며 얼마나 서로에게 신경쓰고 있는지 보여줬다. 소아는 항상 가로등 아래서 신력을 되찾을 방법을 생각한다는 말로 자신을 기다리던 하백이 없자 실망하고 옥상 위를 두리번거리며 그의 거취를 궁금해했다. 하백은 웃으며 통화하는 소아의 모습에 질투심이 폭발해 “누구랑 통화한 거야? 누군데 그렇게 바보같이 웃어?”라는 말과 함께 그의 얼굴을 샅샅이 살피며 “남자야. 남자랑 통화했군. 현실에서 못 볼 꼴 봤어”라며 불편한 마음을 표하며 소아를 향한 레이더망을 발송시켰다. 하지만 이 와중에도 밤늦게 귀가한 소아에게 “일찍 다녀. 밤이 너무 깊잖아, 너무 어둡고”라는 애정 어린 말을 잊지 않은 하백이었다.

하백은 소아에 대한 호칭 변경으로 이들의 관계 변화를 그렸다. 하백은 ‘종’이라 부르던 소아의 이름을 ‘윤소아’라고 바꿔 부르며 더 이상 ‘물의 신-종’이라는 상하로 나눠진 주종 관계가 아닌 ‘하백-소아’라는 평등 관계를 스스로 성립해 안방극장의 설렘지수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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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예는 저도 모르게 빠져든 소아에게 ‘초속 고백’으로 자신의 마음을 피력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만들었다. 그는 소아가 자신에게 하백을 향한 속마음을 밝히자 “윤소아씨 마음을 흔들었던 그 바람은 초속 몇 미터짜립니까? 제가 멈출 수 있을 만한 크기인지 알고 싶어서요”라는 말로 소아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에 소아는 “초속을 계산할 만큼 의미 있는 바람인지 모르겠다. 멈추고 싶으면 내 힘으로 멈추겠다. 굳이 도움이 필요하지 않다. 그리고 이미 멈췄다”라는 대답과 함께 하백을 향한 진심을 스스로 차단해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무라 역시 하백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완벽히 숨기지 못했다. 핸드폰에 뜬 하백 이름을 보고 배시시 웃던 무라였지만, 하백이 ‘지국의 관리신’ 주동 찾기에 박차를 가하지 않자 “가끔 네가 나한테 거짓말해줬으면 좋겠다 생각해. 네가 인간 여자 때문에 또 흔들리는 게 싫어. 네가 옛날의 그 고통과 절망을 다시 기억하는 게 싫어”라는 진심으로 자신의 불안한 마음을 전하며 이미 소아로 가득한 하백의 마음을 뒤흔든다. 특히 과거 하백과 걸신 주걸린(이달형 분)의 결투가 질투에 눈이 먼 무라에 의해 모의됐다는 사실이 밝혀져 하백을 향한 일편단심 사랑이 꿈틀거렸음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달달과 짠내를 오가는 신세경-남주혁의 연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남주혁의 기습 탐색에 부끄러워하는 신세경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심장을 두근거리게 했고 자신의 마음을 애써 부정하는 모습에 함께 가슴 아파할 수 밖에 없었다. 또한 질투에 사로잡힌 남주혁의 모습이 여심을 자극했다. 신세경에게 무관심한 척하지만 그 속에 스며든 꿀눈빛이 보는 이들을 미소짓게 했다.

김지현 기자 mooa@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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