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녀는 외교관과, 새 황후는 비서관과 불륜”…막장 끝판왕 표트르 1세에 봉태규 경악 (‘설록’)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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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한수지 기자] 배우 봉태규가 러시아 황제 표트르 1세를 둘러싼 복잡한 불륜 관계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15일 방송된 SBS Plus ‘시간추적자 설록’ 10회에서는 ‘권력자의 금지된 사랑’을 주제로 역사 전문가 류한수·윤영휘, 심리 전문가 조영은과 함께 역사 속 권력자들의 사랑과 사생활을 살펴봤다.
이날 방송에서는 러시아를 제국으로 이끈 개혁 군주 표트르 1세의 삶이 먼저 소개됐다. 표트르 1세는 중세적 질서에 머물던 러시아의 제도와 문화를 대대적으로 개혁해 러시아 제국의 기틀을 마련한 인물이다.
특히 표트르 1세의 화려한 사생활과 금지된 사랑이 주요하게 다뤄졌다. 그가 마음을 빼앗긴 여성은 독일계 이주민이자 상인의 딸이었던 안나 몬스였다. 역사콘텐츠학과 류한수 교수는 “표트르 1세는 이미 아내가 있었다. 17살 때 어머니가 정해준 보수적인 귀족 가문의 첫 번째 아내 예브도키야와 정략 결혼으로 맺어졌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표트르 1세는 보수적인 궁정 생활과 전통적인 관습에 답답함을 느꼈고. 모스크바 외곽의 외국인 거주지를 찾았다가 안나 몬스를 만나게 됐다. 친구의 소개로 안나를 만난 표트르 1세는 기존에 접했던 러시아 상류층 여성들과 다른 자유분방하고 이국적인 그녀의 모습에 이끌렸다.
장항준은 “환경이 다른 새로운 캐릭터를 보면 매력을 느끼기도 한다”라고 말했고, 봉태규 역시 “제가 아내 처음 만났을 때 그런 생각을 했다. 너무 자유분방하고 살아온 얘기를 듣는데 환경이 너무 다른 거다. 그게 멋있었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비밀리에만 지속되지 않았다. 방송에 따르면 예브도키야 역시 안나 몬스의 존재를 알고 있었으며, 궁정 내부에서도 두 사람의 관계가 알려질 정도였다. 표트르 1세는 공식적인 연회와 파티에도 아내 대신 안나를 데리고 나타나기 시작했다.
황제가 외국인 여성과 관계를 맺는 일은 당시 러시아 사회에서도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올 수 있는 일이었다. 특히 서구 문화를 경계하던 분위기 속에서 외국인 여성과 가까이 지내는 황제의 모습은 단순한 개인적 관계를 넘어 논란의 대상이 됐다.
결국 표트르 1세는 아내 예브도키야를 수녀원으로 보내며 사실상 결혼생활을 끝냈다. 이후 안나를 향한 애정 표현도 더욱 과감해졌다. 그는 안나가 살던 쿠쿠이 마을에 석조 저택을 마련해주는가 하면 보석 등 값비싼 선물을 건넸다. 안나의 집을 찾아가 밀회를 이어가며 관계를 지속했다.
황후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안나를 공식 석상에 대동하고 거액의 선물까지 안긴 표트르 1세의 행보가 소개되자 출연진 역시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봉태규는 “바람피우는 사람들, 참 부지런하다”며 표트르 1세의 복잡한 사생활을 꼬집었다.
한편, 충격적인 반전이 드러났다. 내연녀인 안나 몬스 역시 외교관과 바람이 난 상태였던 것. 죽은 외교관의 소지품에서 안나 몬스의 사진과 함께 러브레터가 발견됐다. 이를 들은 봉태규는 “왜 이렇게 부지런 한 거냐, 외교관이랑 또 바람이 난 거냐?”라며 경악했다. 이 사실을 안 표트르 1세는 크게 분노했고 하사했던 저택과 영지를 몰수하고 안나 몬스를 가택 연금에 처했다.
이후 표트르 1세는 하녀였던 예카테리나와 두번째 결혼을 올렸다. 하지만 황후 예카테리나 역시 비서관 빌럼 몬스가 불륜관계였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수지 기자 / 사진= SBS Plus ‘시간추적자 설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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