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최민준 기자] KTX 하차 사고 고발로 역풍을 맞은 뒤 사과하고 자숙에 들어간 유튜버 박위가 연일 이어지는 과거 영상 파묘 여파로 구독자 95만 명선마저 무너지며 수난을 겪고 있다.

15일 오후 4시 기준 박위의 채널 ‘위라클 WERACLE’의 구독자 수는 94만 6천 명까지 떨어진 상태다. 한때 100만 명을 돌파하며 거대한 팬덤을 자랑했던 해당 채널은 지난달 31일 95만 6천 명 수준으로 급감한 뒤, 불과 보름 만에 1만 명 이상의 팬들이 추가로 이탈하며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 민심 이탈 사태의 발단은 지난달 박위가 KTX 하차 도중 휠체어가 넘어지는 사고 장면이 담긴 영상과 함께 저격성 발언을 남기면서 시작됐다. 당시 자신을 도우려던 사회복무요원의 실수를 과도하게 비난했다는 지적이 거세지자, 박위는 “상황이 일어난 당시 현장에서 저를 도와주시기 위해 최선을 다해주셨고 정중하게 사과해 주셨던 근무자님의 입장을 생각하지 못했다”며 고개를 숙이고 활동을 전면 중단했다.

그러나 자숙에 들어간 이후에도 과거 콘텐츠들이 다시 조명받으며 파장은 더욱 커졌다. 시각장애인 유튜버 원샷한솔과 찍었던 영상에서 비눗방울을 건네며 “이건 소변줄이다. 비눗방울이 나오는 소변줄”이라고 말하거나 시각장애를 의심하고 시험하는 듯한 태도를 보인 점이 뒤늦게 포착돼 누리꾼들의 공분을 샀다. 여기에 지난해 그룹 시크릿 출신 아내 송지은과 함께 다녀온 케냐 방문 영상까지 봉사활동의 진정성 및 민폐 논란에 휩싸이며 비난의 표적이 됐다.

박위가 자숙에 나섰음에도 과거 언행에 대한 끊임없는 재평가와 과도한 억측까지 번지며 팬들의 냉담한 반응이 계속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과도한 과거 소환을 자제해야 한다는 우려를 표하고 있지만, 침묵 속에 멈춰버린 박위의 채널을 향한 냉소적인 시선은 좀처럼 거두어지지 않는 분위기다.
최민준 기자 / 사진= 채널 ‘위라클’, 채널 ‘원샷한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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