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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삼겹살 앞에선 어쩔 수 없었다.
13일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는 한국인보다 더 한국인 같은 덴마크인 요나스 헤슬러의 일상이 소개됐다. 요나스의 동생 아스케는 “형은 내가 아는 덴마크인 가운데 한국에 가장 관심이 많은 사람”이라며 “덴마크인이지만 어떤 면에서는 한국인”이라고 요나스를 소개했다.
1988년생인 요나스는 “서울올림픽이 열린 해에 태어났다”며 자신의 나이를 “한국 나이로는 40살, 만으로는 39살”이라고 소개했다. 디자인 교사이자 프리랜서 디자이너로 일하는 그는 현재 코펜하겐에 살고 있지만, 생활 방식은 한국인과 다름 없었다.
방송에서 요나스는 정원으로 가족들을 불러모아 삼겹살 파티를 열며 ‘한국 아저씨’ 면모를 뽐냈다. 한국식 불판을 준비해 능숙하게 고기를 자르는 것은 물론 한 손으로 아버지에게 술을 따른 동생에게 “두 손으로 따라야 한다”며 주도를 가르쳤다. 스튜디오에서는 “꼰대”라는 반응이 터져 나왔다.
요나스와 한국의 인연은 뉴질랜드 어학 연수 시절 시작됐다. 같은 반 한국인 친구들의 초대로 한국식 바비큐를 처음 맛본 요나스는 “사실 그때 나는 채식주의였는데 곧바로 접었다”며 삼겹살을 인생 최고의 음식으로 꼽았다. .이후 3주가량 한국을 여행한 뒤 교환 학생을 거쳐 취업까지 한 요나스는 “서울을 떠날 때 너무 슬펐다”며 “한국은 역동적이고 활기가 넘치는 나라다. 사람 냄새가 난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는 한국의 매력과 문화적 차이에서 오는 재미를 동시에 선사하는 여행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밤 8시 30분 MBC 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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