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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장성규가 안경 문제로 제작진 지적을 받았던 일화를 공개했다.
29일 저녁 KBS Joy ‘끼리끼리’에서는 장성규, 이석훈, 고영배가 일본 오사카의 맛집, 온천 테마파크를 찾는 여정이 그려졌다.
객실에 딸린 프라이빗 온천탕을 마주한 세 사람은 탕 크기부터 걱정했다. 고영배가 서로 몸이 닿지 않고 앉을 수 있을지 묻자 이석훈은 “닿으면 한 대씩 때리는 것”이라고 농담을 던졌다. 장성규는 탕을 소머리 육수 끓이는 곳에 빗대 웃음을 안겼다.
이석훈은 탕 안에서도 안경을 고수하는 고영배에게 “누가 온천에서 안경을 끼냐. 남자답지 못하다”고 타박했다. 그러자 고영배는 출연 제안을 받았을 때부터 제작진에게 “종이 되어도 좋지만 안경만은 못 벗는다”는 뜻을 전했다고 털어놔 폭소케 했다. 안경을 벗으면 쌩얼이 드러나 벗을 수 없다는 것. 고영배는 “팬들도 (안경 벗은 모습에) 마음 변할까봐 (쌩얼을) 안 본다”며 고개를 저었다.
고영배는 “석훈이는 선택적 안경이고 나는 진짜다. 안경알이 없어 김도 서리지 않는다”며 과거 전주 지역 방송의 음악 프로그램 MC를 볼 때 일을 언급했다. 고영배는 “(그때) 안경 없이 2~3차례 녹화한 적이 있다. 그때 막내 작가에게 ‘오빠 오늘도 혹시 안경 안 끼고 하시는 거예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메인 PD 뜻을 작가가 대신 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장성규도 지난해 ‘KBS 연기대상’ 때의 기억을 떠올렸다. 당시 ‘장은우(장성규+차은우)’ 콘셉트로 이사배에게 메이크업을 받은 장성규는 “나는 그게 멋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 분장에 안경을 벗고 1부를 진행했다”며 “2부 광고가 나가는 3분 휴식 시간에 메인 PD가 내려와 ‘죄송하지만 안경 좀 써주시면 안 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2부에는 안경을 쓰고 나왔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날 방송에선 고영배가 오사카 악기 거리에서 1200만원짜리 기타를 보고 살지 말지 고민하는 모습도 전파를 탔다. 이석훈, 장성규가 “팬들을 위해서라도 사야지”라며 구매를 부추기자 고영배는 아내에게 전화로 허락을 구했다. 그러나 아내는 차가운 목소리로 “와서 얘기하자”고 말했고, 이석훈·장성규는 빠르게 선을 그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끼리끼리’는 연예계 닮은꼴 절친 장성규, 이석훈, 고영배의 좌충우돌 여행기를 다룬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저녁 8시 KBS JOY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KBS Joy ‘끼리끼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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