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앞에 버려진 정체불명 ‘SD카드’… 재생과 동시에 지옥문이 열렸다 (‘출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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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출구가 없다.
5일 낮 MBC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는 일본 인기 공포 게임을 실사화한 미스터리 호러 영화 ‘야근 사건’이 소개됐다.
손님 발길이 끊긴 새벽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타즈루 유키노(미나미 코토나 분)는 아무도 없는 출입구에서 센서가 반응하는 기이한 일을 겪는다. 단순 오작동으로 넘겼지만 정전이 잇따르고, 연락이 닿지 않던 점장은 끝내 시신으로 발견된다. 편의점은 순식간에 ‘귀신이 나온다’는 괴담의 온상이 된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수사팀이 현장에서 건진 단서는 불에 타 확인조차 불가능한 SD카드뿐. 최초 발견자 타즈루는 형사 사루와타리 신지(타케자이 테루노스케 분)에게 조심스럽게 나흘 전부터 이어진 기묘한 일들을 털어놓는다.
타즈루의 말에 따르면 모든 일은 정체불명 할머니로부터 시작됐다. 늦은 밤 보행기를 끌고 편의점을 찾아온 할머니는 “내 딸의 집을 돌려달라”며 한 남자아이를 찾았다. 타즈루는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인하다가 아이의 모습을 발견했다. 하지만 급히 편의점 밖으로 나갔을 때 아이는 이미 자취를 감췄고, 발신인을 알 수 없는 소포 하나가 덩그러니 남아 있었다.

소포 속 SD카드에는 피와 대못이 나오는 기이한 영상이 저장돼 있었다. 영상을 본 뒤 타즈루는 모니터가 가득 들어찬 매대, 대못으로 뒤덮인 바닥 등 환영을 경험한다. 겁에 질려 출구를 찾아보지만 전부 막다른 길. 죽음의 기운이 엄습하는 순간, 선배 스태프 후나바시(텟타 분)에 의해 목숨을 건진다.
한편, 사루와타리는 타즈루에게 배달된 SD카드와 점장 시신 옆에서 발견된 SD카드의 개수가 4개라는 점에 주목하고 수사를 이어가던 중 과거 편의점 부지에서 충격적 사건이 벌어졌음을 알게 된다.
‘야근 사건’은 일본 인디 게임 개발팀 칠라스 아트가 2020년 2월 출시한 동명 공포 게임이 원작이다. 유튜브 실황 영상 누적 재생 수가 6000만회를 넘길 만큼 세계적 인기를 끌었고, ‘키사라기 역’ 시리즈로 알려진 J-호러 베테랑 나가에 지로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나가에 감독은 “호러 연출에 철저히 집중해 완성도를 높였다”며 심야 편의점의 공포가 관객의 상상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원작 개발팀 칠라스 아트 측도 “게임을 플레이한 사람, 아닌 사람 모두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9일 국내 개봉.
양원모 기자 / 사진=MBC ‘출발! 비디오 여행’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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