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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양원모 기자] 오영실이 건강한 근황을 전했다.
28일 오후 MBN ‘집밥의 재발견, 알토란’은 ‘히든 레시피 공개’편으로 꾸며졌다. 방송에는 배우 오영실과 유튜브 구독자 300만명을 눈앞에 둔 김대석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 고춧가루로 콩나물 맛을 끌어올린 ‘콩나물떡국’과 김칫국물로 청량함을 살린 ‘오이상추냉국’, 고소함을 더한 ‘열무콩가루국수’가 소개됐다.
오프닝에서 오영실은 “평소 김 셰프의 영상을 챙겨 본다”는 김대석의 계란말이 솜씨를 한껏 추켜세웠다. 데니안은 “녹화에 앞서 오영실의 집밥을 미리 맛봤다”며 “색감 하나, 영양소 하나까지 따져 차린 빈틈없는 상이었다”고 엄지를 세웠다.
오영실이 끼니에 공을 들이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었다. 오영실은 “10여 년 전 갑상샘암을 앓았다”며 “그전까지는 있으면 먹고 없으면 거르던 식이었다”고 떠올렸다. 이어 “그때부터 먹는 걸 신경 쓰게 됐다. 또 건강 프로그램도 오래 진행했다”며 “거기에서 알려주는 것을 보면서 집에서 잔소리꾼을 자처한다. 지금은 보험도 무리 없이 들 만큼 건강을 되찾았다”고 말했다.

1987년 KBS 15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오영실은 2000년대 중반 배우로 변신, 각종 드라마에서 명품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오영실은 배우로 전향한 이유에 대해 “세월이 흐를수록 아나운서를 오래 하긴 어렵겠다는 불안이 커졌다”며 “마주치는 드라마 PD마다 몇 해를 두고 ‘한 번만 써달’라고 매달렸다”고 했다.
기회는 SBS 일일 드라마 ‘아내의 유혹’을 통해 찾아왔다. 오영실은 “본래 낙점됐던 배우가 개런티 문제로 빠지면서 차례가 돌아왔다”며 “해당 작품을 발판으로 ‘내 딸 꽃님이’, ‘대운을 잡아라’ 등에 출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날 오영실은 방송 최초로 자택과 함께 두 아들을 공개했다. 오영실은 햄을 끓는 물에 데치거나, 찬물 대신 미온수만 권하는 깐깐함으로 눈길을 끌었다. 오영실은 “남편이 이사 후 병원이 너무 멀어져 새벽 6시에 출근한다”며 “남편이 병원 밥이 맛있다고 하니 다행”이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오영실의 남편은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전문의 남석진 교수다.
‘집밥의 재발견, 알토란’은 대한민국 대표 셰프들의 집밥 비법과 최고의 한 끼를 소개하는 정보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5시 MBN에서 방송된다.
양원모 기자 / 사진=MBN ‘알토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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