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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태서 기자] 가수 서인영이 과거 욕설 논란으로 인해 겪은 좌절스러웠던 당시 상황을 고백했다.
17일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의 공식 계정에는 “공황장애, 우울증으로 아팠던 서인영. 그리고 그 곁을 지킨 한 사람. ‘나에게 언니는 7살 미운 꼬마이자 친구, 엄마 같아’ 40년 만에 처음 전하는 동생의 편지”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가 올라왔다. 해당 영상은 오는 22일 방영될 예정인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영분이다.
해당 영상에서 유재석은 “이 당시에 심적으로도 여러 가지로 본인 스스로를 관리하고 통제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보니까 주변에 있는 가족 분들이 와서 보기도 하고 일으켜 세우는 데 가족 분들이 큰 힘을 쏟았다고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서인영은 “맞다. 공황발작이랑 마비, 경련이 많이 일어나서 쓰러지길 잘했다. 사실은 술을 먹으면 안 되는데 또 이겨내려면 잊을 때는 술이 좋지 않나. 약에 술까지 먹으니까 최악이었던 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서인영은 “자주 쓰러져 있으니까 동생이 항상 불안한 마음에 그 몇 년을 산 거다. 제가 저지른 욕 사건에 똑같이 얹혀서 산 거다. 그니까 동생은 사는 게 사는 게 아니었을 거다”며 “연락이 안 된다 그러면 무조건 뛰어오는 거다. 그러면 쓰러져있으니까 들어서 침대에 옮기고. 전 기억을 못 하고. 마비가 오면 주물러 주고. 또 병원에 갈 수가 없었다. 소문나면 너무 창피하니까, 제가 뭘 잘했다고. 그런 시간들이 있었다. 그래서 제가 동생에게 미안한 게 참 많다. 감사하고”라고 동생을 향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후 유재석은 서인영의 동생이 언니를 위해 써준 편지를 전달했고, 서인영은 이 편지를 읽었다. 그는 “나에게 우리 언니는 7살 미운 꼬마 같기도 하고 친구이자 엄마 같기도 해”라는 편지 속 구절에 끝내 울음을 참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서인영은 지난 2017년 JTBC 예능 프로그램 ‘님과 함께 시즌2’에서 벌어진 욕설 논란으로 구설수에 오른 바 있다.



이태서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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