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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136회 ‘스모킹 건’에서는 노원 부녀자 강간 살인 사건의 진실을 파헤친다. 이날 방송에서는 18년간 범인 검거를 위해 고군분투했던 형사들의 집념과 피해 가족의 슬픔이 전해진다. 방송은 31일 오후 9시 45분 KBS 2TV에서 방영된다.
사건은 1998년 10월 27일 오후 3시, 한 초등학생이 눈물범벅이 되어 “엄마가 이상해요”라며 이웃집 문을 두드리면서 시작됐다. 아이가 들어간 집 안에서는 피해자가 비참한 모습으로 숨져 있었다. 수사가 즉각 시작되었고, 조사단은 피해자의 카드를 이용한 용의자를 발견했지만, 용의자는 여러 차례 수사망을 빠져나갔다. 결과적으로 이 사건은 2000년 6월 미제 사건으로 남게 되었다.
담담 형사는 사건 최초 목격자인 피해자의 딸을 조사하면서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다”며 당시에 느낀 심정을 털어놓았다. 형사는 “언젠간 반드시 범인을 잡겠다”는 의지로 범인을 추적해왔고, 이 과정은 무려 18년이나 걸렸다. 2016년, 마침내 수사가 재개되었다. 수많은 우여곡절 끝에 조사팀은 8천 명의 용의자 중에서 점차 범인의 실체를 드러내기 시작했다.
안현모는 “18년간 범인을 잊지 않고 추적한 형사의 집념이 놀랍다”며 경탄을 표했다. 이지혜는 “한 가정을 이렇게 철저히 짓밟아놓고 범인이 어떻게 그동안 아무렇지도 않게 지낼 수 있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그동안 피해자 가족이 겪었을 고통을 생각하면 너무 가슴이 아프다”고 눈물을 보였다.
이번 방송에서는 사건을 직접 담당했던 김응희 전 서울청 광역수사대 광역1팀장이 출연해 18년간의 수사 전 과정을 상세히 전할 예정이다. 또한, 임시근 전 국과수 연구관은 범인 검거의 결정적 단서가 된 DNA 분석 기술을 자세히 설명한다. 이번 방송에서는 18년 만에 드러나는 참혹한 범행의 실체와 함께 “소녀의 엄마는 누가 죽였나”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간다.
이번 방송은 오는 31일 밤 9시 45분, KBS2 ‘스모킹 건’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 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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