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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혜미 기자] 이호선의 조언에도 ‘이숙캠’ 외도 아내는 변하지 않았다. 알코올 의존증 치료를 약속한 지 30분 만에 다시금 술을 마시고 남편에게 ‘로봇 같다’란 폭언을 퍼부으며 비상식적 행보를 보였다.
26일 JTBC ‘이혼숙려캠프’에선 외도 부부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외도 부부의 문제는 아내의 과도한 음주와 외도다. 앞선 방송에서 아내는 만취 상태에서 상간남과의 외도를 고백한 데 이어 “일주일에 한 번도 상간남을 못 보게 하는 건 잘못된 일” “아들은 내게 짐” 등의 주장을 늘어놓으며 충격을 안긴 터. 보다 못한 서장훈이 남편에게 “왜 같이 사는 건가. 천상계에 있는 느낌”이라고 말했을 정도.


이날 이호선을 만난 아내는 ‘이혼숙려캠프’에 직접 신청했다며 “살아보고 싶었다. 시간이 가면 갈수록 삶의 의지가 없어진다”며 “이미 네 번의 극단적 시도를 해봤다”고 고백했다. 이어 “자해도 한다”면서 “자해를 하면 흉터가 남다 보니 그걸 가리려고 긴소매를 입는데 그걸 아이가 본 거다. 아들이 내게 ‘엄마 아파? 엄마 아팠어? 엄마 내가 미안해’라고 하더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이호선은 “본인이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알고 있나? 때려야 학대가 아니다. 아들도 남편도 아내가 잘못될까 쩔쩔 매고 있다. 지금 이 집에서 쩔쩔 매지 않는 사람은 아내 뿐”이라며 호통을 쳤다.
“정말 대책 없지만 혼자 살다가 그냥 죽고 싶다”라는 아내의 고백엔 “그건 어려울 거다. 그렇게 극단적인 사람이 바람은 어떻게 피우나. 바람도 의지가 있어야 피우는 거고 삶에 대한 욕구가 강할 때 하는 것”이라고 일갈했다. 뿐만 아니라 “이렇게 자기 몸을 형편없이 대하는 사람들에겐 특징이 있다. 십중팔구 주변에 관객이 있다. 남편이 결국 아내를 발견하지 않았나. 남편을 통제하기 위해 ‘나 힘들게 하지 마. 내가 어떻게 되는지 보여줄게’ 하는 식”이라며 “문제는 이 모든 걸 남편이 알고 있다는 것”이리고 지적했다.
이호선은 또 “아이를 위해 좋은 선택을 해야 한다. 지금부턴 엄마로 살아야 한다. 여태껏 단 한 번도 없었던 목표를 갖고 살아야 한다”고 조언했고, 아내는 울음을 터뜨렸다.



이날 이호선이 짚은 아내의 근본적인 문제는 바로 알코올 의존증. 이호선은 아내가 알코올에 중독돼 있음에도 이를 만류하지 않는 남편의 행동에 의아함을 느끼곤 “남편은 충동이 없고 연민지수도 낮은 편이다. 그냥 숨만 쉬는 로봇”이리고 꼬집었다.
아울러 “지금 아내는 술과 자해를 무조건 끊어야 한다. 그 중에서도 금주가 절실하다. 아내는 겁이 많고 충분히 살고 싶어 한다. 아내의 헤어와 네일이 말도 못하게 화려하지 않나. 그게 그 여자의 본질이다. 죽고 싶은 여자가 아니라 화려하게 살고 싶은 것”이라고 설명하며 아내에게 병원치료를 권했다.
이에 아내도 변화를 약속했으나 이는 ‘작심 30분’에 불과했다. 캠프에 입성한 아내는 “어제 안 마셨으니 오늘 마시겠다”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고 다시금 술을 마셨다. 이에 남편이 이호선의 조언대로 관련 병원에 입원시키겠다고 엄포를 놓자 아내는 “강제 입원은 절대 안 된다. 만약 그렇게 한다면 난 못 참는다. 바로 입원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이혜미 기자 / 사진 = ‘이혼숙려캠프’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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