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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민세윤 기자]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 방영되는 내용은 충격적인 가정폭력의 사례를 다룬다. 이 방송에서는 만 8세 조카를 잔인하게 살해한 이모의 이야기가 소개되며, 이모가 과거 겪었던 악몽 같은 경험과 가정폭력의 대물림에 대한 이야기가 이어진다.
26일 방송되는 SBS ‘꼬꼬무’에서 가수 선예, 김장훈, 배우 배인혁이 리스너로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1년 발생한 ‘용인 조카 물고문 사건’을 재조명하며, 샛별이(가명)의 끔찍한 사망 사건이 알려진다. 샛별이는 친 이모로부터 폭행, 물고문, 동물 배설물 강제 흡입 등 상상하기 힘든 가정폭력을 당하고, 결국 참혹한 죽음에 이르게 된다. 해당 사건 당시 샛별이는 온몸에 멍이 가득했고, 심지어 갈비뼈가 골절된 상태였다. 아이는 극심한 고통 속에서 이를 악물다가 치아가 식도에서 발견되기도 했다.
이 방송에서는 샛별이의 사망 당일 마지막 디지털 영상이 공개되어 눈길을 끈다. 영상을 접한 선예와 MC 장현성은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고 전해진다. ‘딸셋맘’ 선예는 “너무 불쌍해. 얼마나 악행을 저질렀으면 그런 일이 벌어졌겠나”라며 감정을 폭발시키며 울음을 멈추지 못했다고 알려졌다. 김장훈은 참혹한 상황에 단 한마디도 하지 못했고, 배인혁은 “이모는 전혀 죄책감이 없는 것 같다”며 분노를 표출했다.
특히 이모가 촬영한 70여 개의 학대 영상이 존재한다는 사실은 더욱 충격적이다. 이모는 어린 시절 아버지의 가정폭력 피해자였으며, 그의 가족사가 매우 비극적이다. 아버지는 가정폭행 끝에 아내를 살해한 가해자이며, 이모는 그에 대한 국가 청원에도 나섰다고 알려졌다. 누구보다 가정폭력의 아픔을 잘 알고 있었던 이모가 어떻게 다른 가정폭력의 가해자가 되었는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 대목이다.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 한 생명이 잔혹한 폭력으로 소멸된 사건은 가정폭력의 대물림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게 만든다. ‘꼬꼬무’는 매주 목요일 밤 10시 20분 SBS에서 방영되며, 세 명의 이야기꾼이 일상적인 공간에서 각자의 이야기 친구에게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민세윤 기자 msy2@tvreport.co.kr / 사진 = SBS ‘꼬꼬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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