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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허장원 기자] 오는 23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 예정인 KBS 2TV 새 일일드라마 ‘붉은 진주’는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두 여자가 아델 가에 감춰진 죄악과 진실을 밝혀내는 치밀하고 강렬한 복수 연대기를 그린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드라마 ‘결혼하자 맹꽁아!’, ‘우당탕탕 패밀리’, ‘현재는 아름다워’ 김성근 감독이 연출을, 김서정 작가가 극본을 맡으며 기대를 높였다.

▲ ‘믿보배’ 배우진, 작품 완성도 MAX
먼저 이명호는 오정란의 운전기사 송근태 역을 맡았다. 그는 악행을 저지르는 정란을 도와 다양한 사건 사고에 함께해 극을 뒤흔들 예정이다. 스틸 속 눈치를 보는 듯한 표정에서 그의 허당 매력이 느껴지며 오정란과의 케미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차광수는 최유나의 아빠 최삼식으로 분한다. 최삼식은 허영심 많은 딸 유나와 아내 홍영실에게 이리 치리고 저리 치이며 웃픈 모습을 자아낸다. 또 영실과 찰떡같은 부부 호흡으로 극의 활기를 더한다.
최삼식의 아내 홍영실 역은 경숙이 맡았다. 최삼식과 매일 티격태격하는 현실 부부 케미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며 극의 재미를 더했다. 허영심 가득한 그녀가 예상치 못하게 김단희, 오정란과 얽히면서 다채로운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다음으로 정의갑은 제임스 리 역을 맡아 백진주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변신했다. 가족을 잃은 진주의 새로운 울타리가 되어 곁을 지키며 따뜻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여기에 정윤정과 마주할 때마다 묘한 기류를 형성해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하재숙은 김단희의 절친한 친구 정윤정을 연기했다. 그녀는 김단희의 모든 비밀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 믿음직한 조력자로 활약한다. 또한 제임스 리와 티키타카를 선보여 코믹한 상황을 자아내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
정우진 역은 금호석이 맡았다. 스틸 속 부드러운 미소에서 느껴지듯 다정하고 세심한 사람으로 김단희가 힘들어할 때마다 따뜻한 위로를 건네 긴장감 넘치는 극에 편안함을 선사한다. 또한 누나 정윤정과는 현실 남매 케미스트리를 뽐내 존재감을 더했다.
이처럼 이명호, 차광수, 경숙, 정의갑, 하재숙, 금호석은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의 서사에 힘을 실을 전망이다. 여기에 복수를 다짐한 박진희, 남상지와 서로 다른 관계로 얽히며 다양한 서사를 만들어 가 기대감을 높인다.

▲한 순간에 다 잃었다…극적 전개에 시청자들 초집중
5일 공개된 티저에는 알콩달콩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풋풋한 커플 백진주와 박민준, 그리고 이들을 질투 어린 시선으로 지켜보는 최유나의 모습이 담겨, 향후 둘 사이의 균열을 예고하며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백진주가 아빠를 부르며 절규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자동차가 추돌하며 폭발하는 참혹한 광경 앞에 얼어붙은 모습이 그려졌다. 이는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 놓은 사건을 암시하며 몰입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잠시 후 “이대로 떠나면 정말 죽은 사람이 되는 거다”라는 대사와 함께 백진주는 선글라스를 낀 채 냉소적인 표정으로 등장했다. 과거의 이름과 삶을 모두 버린 채 ‘클로이 리’라는 새로운 신분으로 돌아온 그녀의 변화가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거짓 신분으로 돌아온 클로이는 박민준에게 다가가 “나하고 놀아볼 생각 없냐”라고 유혹, 순수했던 과거와 대비되는 파격적인 행보로 이목을 사로잡았다. 박민준은 자신이 사랑했던 여자와 똑같은 얼굴을 가진 클로이를 보며 크게 흔들렸고, 두 사람의 위태로운 기류는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뒤이어 이 모습을 바라보는 김단희와 클로이의 시선이 얽히며 또 다른 긴장감을 형성했다.
“저한테 남은 건 이제 복수, 그것뿐”라고 말하는 진주가 자신을 파멸로 몰아넣은 이들 앞에 당당히 맞서며 과연 어떤 통쾌한 반격을 펼칠지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제작진 측은 “자신의 비밀은 지키면서도 상대의 비밀을 파헤쳐야 하는 치열한 심리전이 극의 색다른 재미를 완성한다”며 “박진희, 남상지 두 배우의 폭발적인 연기 시너지가 더해져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릴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KBS 2TV ‘붉은 진주’는 드라마 ‘친밀한 리플리’ 후속으로 오는 23일 저녁 7시 50분 첫 방송될 예정이다.
허장원 기자 hjw@tvreport.co.kr / 사진=KBS2 TV ‘붉은 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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