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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기 비보에 다급히 귀국한 子, 조용히 올린 사진 한 장

작성자 아바타 정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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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대진 기자] 국민 배우 안성기가 5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장남 안다빈 씨가 올린 사진이 국민들의 마음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

안 씨는 4일 자신의 계정에 별다른 말 없이 영화 ‘그 섬에 가고 싶다(1993)’ 사진집 표지를 업로드했다. 해당 영화는 故 안성기의 주연작으로 고향 섬에 묻히고 싶다는 아버지의 유언을 지키려는 인물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미국에서 설치미술가로 활동 중인 안다빈 씨는 고 안성기 배우의 장남으로 지난 2일 아버지의 건강 악화 소식을 듣고 급히 귀국한 후 5일 아침 비보를 접했다.

앞서 고인은 지난달 30일 오후 4시경 자택에서 식사를 하던 중 음식물이 기도에 걸려 쓰러졌다. 이후 심정지 상태로 심폐소생술(CPR)을 받으며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이후 중환자실에 입원해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회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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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안성기 배우는 배우 이전에 한 사람으로서의 품격과 책임을 무엇보다 소중히 여기며 선후배 예술인들과 현장을 존중해 온 진정한 의미의 ‘국민배우’였다”며 “아티스트컴퍼니는 갑작스러운 비보에 깊은 슬픔을 느끼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장례는 신영균예술문화재단과 한국영화배우협회 주관 영화인장으로 치러진다. 배우 이정재, 정우성 등이 운구에 참여해 고인의 마지막 길을 배웅할 예정이다.

안성기는 1957년 영화 ‘황혼열차’로 데뷔했다. 이후 ‘바람불어 좋은 날’,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 ‘기쁜 우리 젊은 날’, ‘투캅스’,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라디오스타’, ‘화려한 휴가’ 등에 출연하며 국민 배우로 자리잡았다.

정대진 기자 jd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안다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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