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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정효경 기자] ‘선풍기 아줌마’로 불리던 전직 가수 한혜경의 7주기가 돌아왔다.
한혜경은 지난 2018년 11월 15일 돌연 세상을 떠났다. 향년 57세. 사인은 밝혀진 바 없다. 이틀이 지나고서야 알려진 그의 비보는 대중들에 충격을 안겼다.
고(故) 한혜경은 1998년 ‘한미옥’이라는 예명으로 데뷔, 일본에서 밤무대로 가수 활동을 펼쳤다. 하지만 성형으로 컴플렉스를 극복하려던 그는 불법 성형 시술에 손을 대며 부작용으로 고통을 받게 됐다.
이런 한혜경의 이야기는 2004년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를 통해 알려졌다. 당시 그는 사각턱을 고치기 위해 성형을 시작했다고 밝히며, 콩기름과 파라핀을 스스로 얼굴에 넣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또 참기름을 넣어 주사기를 꽂으라는 환청을 듣기도 했다는 그는 “환청이 들릴 때마다 시술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런 부작용으로 인해 그는 ‘선풍기 아줌마’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그는 방송 이후 유명세를 얻으면서 ‘선풍기 아줌마’라는 제목의 앨범을 내고 직장까지 얻게 됐다. 그 후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 500회 특집에 등장한 한혜경은 “얼굴은 되찾지 못했지만 마음은 되찾았다. 사람들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잘 사는 게 보답하는 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당해 또 다른 방송에서는 “수술할 때 너무 많이 잘라내서 그런 건지 이렇게 떠 있다. 크고 작은 수술까지 모두 20번의 재건 수술을 받았다. 민감해진 피부 때문에 세수도 못한다. 물티슈로 닦는 게 전부다”라고 성형 부작용을 호소했다. 이어 “한 때 거울공주라 불릴 만큼 거울 보는 것을 좋아했다. 20대 때에는 모두가 예쁘다고 칭찬을 했다”며 불법 성형수술을 후회하는 모습을 보였다.
다시 가수로 복귀하기를 원했으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한혜경을 향한 그리움이 이어지고 있다.
정효경 기자 jhg@tvreport.co.kr / 사진=KBS2 ‘여유만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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