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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배우 김정난이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진 뒤 달라진 일상을 전했다. 지난 3일 채널 ‘김정난’에는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쓰러진 김정난이 큰일 겪은 후 깨달은 것’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한층 건강해진 그의 모습에 반가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정난은 최근 겪은 실신 사고에 대해 “깜짝 놀랐다. 기사가 그렇게 많이 나갈 줄은 상상도 못 했다. 제목이 너무 자극적이더라. 내가 마치 죽음의 기로에 있었던 사람처럼 돼 있더라”며 황당함을 드러냈다. 이어 “성형외과 가서 턱 수술했다는 말도 있더라. 너무 웃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고 소식 이후 주변의 걱정 어린 연락도 이어졌다고. 그는 “안부 전화가 정말 많았다. 기사 보고 이웃사촌도 괜찮냐고 물어보더라. 선물까지 우리 집 문 앞에 걸어 놓으셨다. 그걸 보고 너무 감동을 받아서 나도 쪽지와 선물을 이웃집 문 앞에 걸어놨다”며 따뜻한 일화를 전했다. 또한 그는 큰 사고를 겪은 뒤 가장 먼저 떠오른 건 ‘반려묘’라고 고백했다. 김정난은 “이제 그런 일이 있으면 안 된다. 이번에 느낀 게 많다. 한번 큰일을 겪고 나니까 제일 먼저 드는 생각이 ‘내 고양이들은 어떻게 되는 거지’였다. 너무 무서웠다. 내가 애들을 지키려면 나부터 보살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날 김정난은 몸 상태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배가 좀 나와도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이 든다. 요즘 보정 기술 좋으니까 화보는 잘 보정해 주실 거다. 내 연기력으로 커버해 보겠다”며 털털한 유머 감각도 잃지 않았다. 김정난은 “좋은 음식 챙겨 먹고, 만보 걷기도 하고, 등산도 좀 해볼까 생각 중이다”라며 “내 몸을 위해서 한 번 제대로 노력해 보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앞서 김정난은 자신의 채널을 통해 미주신경성 실신으로 인해 큰 부상을 입었다고 알린 바 있다. 그는 “일주일 전에 실신해서 진짜 황천길 건널 뻔했다. 침실 옆에서 갑자기 쓰러지면서 협탁 모서리에 턱을 제대로 찧었다”며 당시 상황을 떠올렸다. 이어 “뼈가 만져지니까 눈물이 철철 나더라. 119 불러서 앰뷸런스 타고 갔다. 혹시 뇌출혈일까 봐 CT, X-ray 다 찍었다. 다음 날에는 잘 봉합해 주는 성형외과 가서 봉합했다”고 전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정난은 1991년 KBS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타짜’, ‘전우치’, ‘위험한 상견례’와 드라마 KBS2 ‘구미호: 여우누이뎐’, ‘각시탈’, ‘가족끼리 왜 이래’, MBC ‘있을 때 잘해’, SBS ‘신사의 품격’, JTBC ‘SKY 캐슬’, ‘재벌집 막내아들’, tvN ‘눈물의 여왕’ 등 다수의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선보이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채널 ‘김정난’,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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