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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란 고영배, 15년 만에 결별→울컥… 멤버 탈퇴 심경 전했다 [RE:스타]

나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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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나보현 기자] 밴드 소란의 멤버 가수 고영배가 ‘1인 체제’의 심경을 전했다.

13일 고영배는 자신의 계정에 직접 쓴 자필 편지를 업로드했다. 고영배는 “사랑하는 소라너 여러분께”라는 문장으로 글을 시작하며 “여러분이 이 소식을 듣고 어떤 마음일지 매일 생각했다. 걱정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소란의 ‘1인 체제’에 소식에 대해 놀랐을 팬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고영배는 “쉽지 않은 결정이었다. 모두 많이 고민하고 대화한 끝에 마주하게 된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며 “끝까지 망설였던 이유는 오직 소라너 여러분이었다”고 밝혀 팬들에 대한 걱정과 사랑을 드러냈다. 이어 “저희의 모든 순간에는 여러분의 마음과 표정, 사랑이 있었다. 지금까지 달려올 수 있었던 것도 빠짐없이 모두 여러분 덕분”이라 전하기도 했다.

덧붙여 “면호와 태욱이는 어른이 되어 만난 가장 가까운 친구이자 동료다. 흔쾌히 청춘을 동반해 준 두 친구에게 평생 고마울 것이다”라며 “우리 꼭 무대에서 만나자!”고 전해 성숙하고 아름다운 이별의 모습을 보여줬다.

마지막으로 고영배는 “저희 여정을 지켜봐 주고 응원해 주는 여러분께 언제나 여기 있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더 노력하겠다”며 “더 좋은 노래 부지런히 만들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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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소란의 소속사 엠피엠뮤직은 공식 계정을 통해 “소란이 오는 17일 발매 예정인 미니앨범 활동과 내년 1월에 예정된 콘서트를 마친 후 고영배 1인 체제로 전환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고영배의 용기 있고, 따뜻한 자필 편지에 팬들은 “아쉬운 마음 크지만 그동안 고생했어요”, “손 글씨 감동이예요”, “늘 그랬듯이 앞으로도 응원합니다”, “소란, 마음속에 영원히”, “세분의 음악 활동 2막을 응원할게요” 등의 댓글로 소란의 멤버들을 응원했다.

가수 하하도 “뜨거운 안녕이네~ 항상 응원할게”라며 이들의 이별을 응원했고, 가수 조정치도 “아름답다! 계속 응원한다”며 마음을 전했다.

지난 2010년 데뷔한 소란은 리더이자 보컬 고영배, 베이스 서면호, 기타 이태욱으로 구성된 3인조 밴드로 페스티벌과 라디오, 방송 등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대중을 만나왔지만 15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어른스러운 이들의 이별에 대중은 아쉬움과 더불어 뜨거운 응원을 건네고 있다. 앞으로 이들이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나보현 기자 nbh@tvreport.co.kr / 사진= 고영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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