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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전 축구선수 박주호의 아내 안나가 남편과 세 아이들과 함께 유방암 인식 개선을 위한 ‘핑크런’에 참여했다. 지난 20일 안나의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에는 ‘Our Little Pink Run with KBCS’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제목에 담긴 ‘KBCS’는 ‘한국유방암학회’를 지칭한다.
영상에는 안나와 박주호, 삼남매 나은, 건후, 진우가 함께 달리기를 즐기는 모습이 담겼다. 안나는 “전국 각지의 병원에서 의사, 간호사, 환자분들이 모여 각자 다른 날에 달리기했다”며 ‘Breast Go Run’이 적힌 핑크 유니폼을 입고 가족들과 함께 달리기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최근 논란이 되었던 W코리아 ‘러브 유어 더블유(LOVE YOUR W)’ 행사와 대조적인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W코리아 행사는 유방암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했지만 행사 중 일부 셀럽들의 술 파티 및 부적절한 노래 선택으로 비판을 받았다. 반면 안나 가족의 핑크런은 진정성 있는 참여와 가족 단위의 의미 있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안나는 “이날은 우리 병원 러닝 그룹이 만난 날이었다. 저를 돌봐주셨던 분들을 다시 뵙게 되어 정말 반가웠다”라며 “10월 핑크런은 신청이 늦어 참여하지 못했지만 내년에는 꼭 함께 할 수 있길 바란다. 아이들도 함께 뛰며 즐거워했다”라고 덧붙였다.
달리기가 끝난 뒤에는 이들 가족은 핑크런 팜플렛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며 의미 있는 시간을 기록했다. 이어 가족들과 한강 라면을 먹으며 소소한 일상을 나누는 모습까지 공개해 시청자들에게 훈훈함을 안겼다. 나은은 “마라톤이 너무 재밌었고 다음에 이렇게 가족이랑 또 마라톤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안나는 마지막으로 “당신의 정성과 따뜻함이 우리가 암과 싸우는 동안 큰 힘이 되어준다”라고 메시지를 남기며 유방암 인식 개선 활동의 의미를 강조했다. 안나는 지난 2022년 암투병 사실을 전했으며 이후 항암치료와 수술 후 완치는 아니지만 좋은 판정을 받아 추적 관찰 중이라고 근황을 전한 바 있다.
핑크런(Pink Run)은 여성들의 소중한 유방 건강을 위해 진행되는 핑크리본 캠페인의 대표적인 러닝 행사로 올해로 25회를 맞이했다. 참가비 전액은 저소득층 유방암 환자의 수술 및 치료비 지원에 기부된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채널 ‘집에서안나와 – with 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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