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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후면 무너져”…이경규, ‘집사’ 송하빈에 돌직구 ‘갑론을박’ [RE:뷰]

노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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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노은하 기자] 코미디언 이경규가 후배 송하빈과의 만남에서 던진 발언이 누리꾼 사이에서 뜨거운 갑론을박을 불러일으켰다.

지난 4일 공개된 채널 ‘갓경규’에서는 이경규가 코미디언 후배 송하빈의 집을 직접 찾는 모습이 담겼다. 송하빈은 반려묘와 함께하는 일상을 기록하며 148만 구독자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로 ‘언더월드’ 채널을 운영하며 애묘인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날 이경규는 송하빈의 반려묘 춘봉이를 보자마자 “도둑고양이 아니냐”라는 농담을 던졌다. 이에 송하빈은 당황하지 않고 “도둑고양이가 아니라 147만 고양이다”라며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어 고양이 종을 묻는 말에는 “코리안숏헤어다. 선생님 말씀대로 길거리 출신이 맞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이경규의 돌직구는 멈추지 않았다. 그는 “쉽게 말해서 쓰레기통을 보면” 송하빈은 즉시 “쓰레기통까지는 아니다. 정말 그러시면 큰일 난다. 천만 애묘인들한테 큰일 난다”고 진화에 나섰다. 이어 이경규는 “옥상 같은 데에서 야옹 하고 우는 고양이지 않냐. 우리 집에도 고양이 두 마리 키우는데 얘네들이 우리 집으로 밥을 먹으러 온다”라며 길고양이들에게 먹이를 챙겨주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이경규는 “우리 집 고양이들은 코리안 그런 거 아니다. 족보 있는 애들이다. 공채 출신이다”라고 덧붙이며 자신이 키우는 반려묘를 소개해 미묘한 긴장감을 더했다. 이어 송하빈이 춘봉이의 나이를 “9살”이라고 밝히자 이경규는 “9살이면 고양이가 한 20년 사나?”라는 말에 송하빈은 “15년에서 20년 산다”고 답했으며 이경규는 “그럼 한 5년 후면 다 무너지겠네”라고 직설적으로 말해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송하빈은 당혹스러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지만 이경규는 “새로운 스타를 키워야 한다는 말이지 칠복이는(4개월) 활동기간이 길지 않냐”라며 아무렇지 않게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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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이 공개된 직후 누리꾼 반응은 극명하게 갈렸다. 일부 누리꾼은 “다른 건 개그다. 컨셉이라 하고 웃어넘길 수 있는데 5년 후면 무너진다는 발언은 너무하다”, “족보 있는 고양이가 도대체 뭔데 그러냐”, “종차별에 수명도 얼마 안 남았다는 식으로 말하다니”, “펫샵 소비가 자랑이냐 유기묘 유기견 데려다 키우는 분들이 진짜라 생각한다”, “발언이 진짜 경솔하고 무례하다”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또 다른 누리꾼은 “그냥 흘려듣지 뭐가 불편하냐. 한 장면만 보고 그 사람을 단정 짓는 것도 어리석다”, “말씀만 그러지 길냥이 밥도 챙겨주네 역시 좋으신 분”이라며 이경규를 두둔했다.

이처럼 이경규의 한마디는 누군가에겐 웃음을 주었지만 또 다른 시청자에겐 불편함을 안겼다.

노은하 기자 neh@tvreport.co.kr / 사진= 채널 ‘갓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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