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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영재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리사가 출연한 미국 HBO 드라마 ‘화이트 로투스(The White Lotus)’ 시즌 3가 최근 종영한 가운데 그의 분량과 역할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다.
‘화이트 로투스’ 시즌 3는 하와이를 배경으로 한 초호화 리조트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그린 인기 시리즈로 국내에서는 쿠팡플레이를 통해 공개됐다. 특히 마지막 8화는 620만 명의 시청자를 기록하며 시리즈 사상 최고 시청률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에서 리사는 리조트 직원 ‘무크’ 역을 맡아 영어와 태국어를 자연스럽게 구사하며 등장했지만 실제 드라마 속에서의 비중은 기대에 크게 못 미쳤다. 이에 대해 팬들과 평단 모두 아쉬움을 표했고 일부 해외 매체들은 “리사를 출연시킨 건 인재 낭비”라고 혹평했다. 영국 ‘가디언지’는 “리사에게 주어진 역할은 우스울 정도로 적었고 레이디 가가를 엑스트라로 출연시키는 것과 다름없다”고 지적했다. 다른 외신들도 “무크는 지나치게 평면적인 캐릭터로 A급 K팝 스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 조연”이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이번 출연은 리사에게 첫 연기 도전이었던 만큼 기대와 부담이 컸던 상황. 그는 지난 2월 한 인터뷰에서 “‘화이트 로투스’의 팬이었기 때문에 캐스팅됐을 때 정말 기뻤다”며 “첫 촬영 날에는 너무 긴장해서 대사도 잘 기억나지 않았다”고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크 캐릭터에 대해 “나와 비슷하면서도 더 숙녀 같고 바람기가 있는 인물이다. 나는 좀 더 장난기 많고 자유로운 편”이라고 설명했다.
리사의 연기 데뷔는 관심과 화제를 모았지만 실제 드라마 속 리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는 아쉬운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영재 기자 yyj@tvreport.co.kr / 사진=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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