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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겼던 이효리 전 남친, ‘실명’ 언급됐다…충격 근황

작성자 아바타 유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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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유소연 기자] 이효리가 엄마와 함께 전 연인에 대해 스스럼 없이 언급해 눈길을 끈다.

2일 방송된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에서는 이효리와 엄마가 경주 2일 차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른이 됐지만 엄마에게는 여전히 애틋한 막내딸인 이효리는 자신에게 주어진 매 순간을 만끽했다.

이효리는 둘째 날 여행에 앞서 엄마와 요가를 하며 전날 쌓인 피로를 풀었다. 이효리는 엄마의 굽은 등을 펴주며 “(엄마가) 의외로 유연했다. 마음이 유연하면 몸도 유연하다고 하는데 엄마가 원래는 잘 받아들이는 사람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동안 많이 위축됐구나’ 하는 걸 느꼈다”라고 한 여자의 지난 세월을 손끝으로 체감했다.

본격적으로 여행에 나선 모녀는 차 안에서도 서로를 알아가는 탐색전을 이어갔다. 엄마는 “너하고 이렇게 오랫동안 많은 이야기를 나눠보긴 처음”이라며 벅찬 심경을 전했다. 이효리는 “인간은 기본적으로 공허함과 외로움 같은 감정이 있는 것 같다”라며 “남편, 가족, 강아지들, 팬들이 없었으면 정신이 이상할 것 같다”라고 속내를 털어놔 이목을 끌었다.

차 안에서 모녀는 이효리의 과거 연애사도 언급했다. “엄마 아는 거 뭐 있지?”라는 이효리의 물음에 엄마는 누군가의 실명을 언급했다. 이에 이효리는 “실명을 얘기해. XX씨라고만 해 그냥”이라고 당황하며 웃음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효리가 “XX씨도 괜찮았는데”라고 장난스럽게 말하자 엄마는 “상순이가 훨씬 낫다. 인간적으로 인물만 빤주구리(?)하면 뭐하냐”라며 사위 이상순의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효리가 “인물도 상순오빠가 낫다”라고 말하자 엄마는 “그건 아니지”라고 즉각 부정해 웃음을 유발했다. 이효리는 “아냐. 보면 볼수록 얼마나 귀엽고 잘생겼는데”라고 반박했지만 엄마는 “아닌 건 아니야”라고 받아쳤다. 결국 이효리는 “정말 솔직하다. 거짓말을 못 한다. 목에 칼이 들어와도. 나도 그렇다”라고 인정하며 유쾌함을 더했다.

이효리는 활동하면서 여러 차례 유명인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열애설 상대는 인기 배우, 인기 가수, 재벌 2세 등 다양했다. 이효리의 전 연인 이야기에 누리꾼은 호기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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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 도착한 이효리는 엄마에게 사진을 부탁하고 바위 위를 폴짝폴짝 건너며 즐거워했다. 반면, 엄마가 바위를 건너는 것을 무서워하자 “컴온! 할 수 있다”라고 애교를 부렸고, 엄마는 “가볼까?”라며 용기를 낸 후 목표점에 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이에 이효리는 “거봐 할 수 있잖아”라며 오히려 엄마를 기특하게 여겨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동네를 거닐던 이효리는 이발소를 발견하고 반가워하기도 했다. 모녀는 이발소 안으로 들어가 과거 이발소집을 운영하며 생활했던 삶을 떠올렸다. 하지만 행복한 추억에 잠긴 이효리는 시큰둥한 엄마의 반응에 의아해했다. 이후 엄마는 “그때가 제일 힘들었다”라며 남편과 수저만 들고 서울로 상경해 힘들게 생활했던 과거를 털어놔 안타까움을 느끼게 했다.

카페에서도 두 사람은 서로의 새로운 면을 혹은 원래 알고 있던 성격을 다시금 확인했다. 이효리는 자신의 얼굴을 그려준 엄마의 그림 실력에 “잘 그린다. 느낌 있다. 소질 있는데?”라며 놀라워했다. 막내딸의 칭찬 한 마디에 기분이 좋아진 엄마는 “립 서비스”라면서도 “근데 효리는 그런 애가 아니다. 느끼는 그대로 표현하는 딸”이라며 활짝 웃었다.

두 사람은 둘만 있는 차 안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누며 한층 가까워졌다. 특히 이효리는 처음으로 엄마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듣게 됐다. 이효리는 그간 엄마에게 한 번도 물어보지 못한 것에 대해 “반성을 많이 했다”라며 부모님을 일찍 여읜 엄마의 어린 시절에 가슴 아파했고 한 번도 보지 못한 외할머니와 외할아버지의 이름을 새기며 마음을 추스렸다.

놀이공원에 도착하자마자 이효리는 엄마에게 인형을 사달라고 졸랐다. 어릴 때 한 번도 받아보지 못했던 인형 선물을 받고 어린아이처럼 좋아하는 이효리의 모습에 엄마는 “짠한 생각이 많이 든다. 어려서 못 해준 걸 지금이라도 채워보려고 그런 것 같다. 한이 돼서”라면서도 “오래된 소원을 들어준 기분”이라며 뿌듯해했다.

모녀의 극과 극 케미는 놀이공원에서 빛을 발했다. 엄마는 무서운 놀이 기구도 여유롭게 탔고, 이효리는 득음할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무서워했다. 이효리는 “엄마는 의외로 도전하는 사람이구나, 겁이 많지 않구나”라며 “용감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라고 가정에 자신을 억눌러왔던 엄마의 또 다른 모습을 알게됐다.

서로가 놓친 시간으로 돌아가는 모녀 여행기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에 확인할 수 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JTBC ‘엄마, 단둘이 여행 갈래?’, 스위스정부관광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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