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지민 기자] 류필립이 필미커플에게 7년째 이어지는 악플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에는 ‘죽어야 끝나는 안티 댓글의 고통’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류필립은 “최근에 악플을 한번 쭉 읊어 본 적이 있는데, 기사가 정말 많이 난 이후로 많은 분들이 영상에 들어오셔서 응원의 메시지를 남겨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그래서 악플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앞서 류필립은 “왜 연상연하는 욕을 먹어야 하는 거냐”라는 영상으로 악플을 공개한 바 있다.
이어 류필립은 “7년 전 미나 씨랑 연애했을 때 기사가 났는데 그때는 네이버에 댓글을 달 수 있는 시스템이었다. 당시에 한 기사에 5만 개 정도 댓글을 달렸었다. 근데 응원하는 댓글이 하나도 없고 90%가 인신공격, 성희롱이었다. 정말 지저분한 댓글이 많이 달렸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지금 악플을 읽을 땐 무덤덤하다. 그때 면역이 돼서 괜찮은데 괜찮다는 표현이 맞는진 모르겠다. 저랑 미나 씨는 댓글을 하나하나 다 찾아보는 스타일이다. 예전에도 많이 달리긴 했지만 그땐 많이 신경을 안 썼는데 최근에 심경의 변화는 아니고 그 댓글은 너무하다 싶어서 박제를 한 번 하고 싶어서 충동적으로 찍었던 거다”이라고 악플을 공개한 이유도 전했다.
계속해서 류필립은 악플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필미커플은 안티 댓글에 면역이 있긴 하지만 악플을 처음엔 괜찮다곤 해도 계속 읽다 보면 마음속 깊은 곳에서 누적이 된다. 어느 순간 똑같은 댓글인데도 욱하게 반응하게 된다”며 악플로 인한 고통을 털어놨다.
끝으로 “연예인분들이 악플에 시달려서 소송을 거는 게 너무 공감이 된다. 우리도 안티 댓글들을 일일이 신고했다면 강남에 빌딩 한 채 사지 않았을까. 정말 그 정도로 7년간 받은 안티 댓글이 어마어마하다. 근데 저희가 불편한 걸 좋아하지 않아 신고를 안 한 것뿐이다”라고 그동안의 수많은 악플을 언급했다.
이어 류필립은 “악플의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꾸준히 악플 관련 영상을 찍어보려고 한다. 참고 넘어가면 안 되는 시점이 온 것 같다”라고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이지민 기자 jsz1077@naver.com /사진= 유튜브 채널 ‘필미커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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