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 없는 분은 나가세요”…팬과 날 선 ‘기싸움’→태도 논란으로 고개 숙인 ★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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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나래 기자] 스타와 팬을 잇는 소통 플랫폼이 때아닌 ‘태도 논란’의 진원지가 됐다. 유료 팬 소통앱은 이제 팬덤 활동의 필수 공간이 됐으나 그만큼 스타의 말 한마디가 그대로 캡처돼 퍼지는 일도 잦아졌다. 최근에는 팬과 날 선 말을 주고받은 스타들의 사례가 잇따라 도마 위에 올랐다.

가장 최근 불거진 건 동방신기 유노윤호다. 최근 온라인에는 그가 지난 7월 소통앱에서 팬과 나눈 대화 캡처가 퍼졌다. 한 팬이 소통이 뜸하다며 서운함을 드러내자, 그는 “만족을 못 시켜드려서 죄송하지만 이게 최선인 것 같습니다. 괜히 자극 주지 마세요”라고 답했다.
특히 팬이 “마지막 메시지가 5월 초였다”며 유료 서비스인 만큼 한 달에 한 번은 와야 하지 않느냐고 재차 지적하자 유노윤호는 해당 메시지를 공개하며 “존중이 없는 분은 나가세요”라고 맞섰다. 월 구독료를 내는 팬에게 지나친 대응이었다는 비판이 쏟아졌으며 팬의 아이디가 드러난 메시지를 공개한 점도 문제가 됐다. 반면 일부 팬들은 몇 달 전 일이라며, 이후 그가 사과하고 소통을 크게 늘렸다고 감싸기도 했다.

가수 장현승도 비슷한 논란을 겪었다. 그는 비스트 시절 태도 논란을 딛고 거의 매주 라이브로 팬들과 만나며 호감을 쌓았다. 그러나 지난 5월 소통앱에서 유행어 ‘야르’의 뜻을 묻는 팬에게 극우 성향 커뮤니티에서 외설적 의미로 쓰이는 표현을 언급했다.
팬들이 “고인 조롱하는 사이트에서 쓰는 단어를 왜 쓰냐”며 만류하자 장현승은 “제가 그걸 어떻게 아냐, 지울 건데 불편하면 나가라. 확대해석하지 말고”라고 받아쳐 논란을 키웠다. 비판이 거세지자 결국 이튿날 사과문을 올렸다. 그는 “부주의함과 부족한 인식에서 비롯된 표현, 그리고 이후 보인 태도로 인해 불편함과 실망을 안겨 미안하다”고 했다. 이어 “잘못을 그대로 인정하기보다 제 입장을 설명하고 고집해서 많이 반성하고 있다”며 고개를 숙였다.

신인도 예외는 아니었다. 데뷔 8개월 차 아이돌 그룹 체이서의 렌은 지난 12일 소통앱에서 “계속 기다렸다”는 팬에게 “아 어쩌라고”, “왜 나한테 뭐라고 해 자꾸. 짜증 나게”라고 답해 뭇매를 맞았다. 퇴근 직후 접속한 상황이었다고 하지만, 이전에도 날 선 답변이 여러 차례 있었던 것으로 알려지며 비판이 커졌다.
소속사 하울링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공식 사과했고, 소속사 대표도 직접 “회사의 관리와 지도 또한 부족했던 부분이 있다”며 재차 고개를 숙였다. 이후 소속사 측은 14일 “렌의 계정과 소통 서비스 이용을 일시 중지한다”고 밝혔다.
유료 팬 소통 플랫폼이 스타와 팬을 잇는 주요 창구로 자리 잡은 만큼, 스타들의 소통 태도에도 많은 이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체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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