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 배우 3명 줄줄이 ‘사망→저주설’…11년 만 컴백 소식에 “무섭다” 우려 터진 드라마 [할리웃통신]
Google 검색에서 TV리포트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TV리포트=김나래 기자] 미국 인기 뮤지컬 드라마 ‘글리(Glee)’가 리부트로 돌아오는 가운데 원작 주연 배우 3명이 잇따라 세상을 떠난 뒤 따라붙은 ‘글리의 저주’가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지난 21일(현지 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글리’ 공식 계정은 이날 리부트 확정 소식을 알렸다. 이어 주연 리아 미셸이 레이첼 베리 역으로 복귀한다고 전했다. 그러나 리부트 소식에 팬들은 불안부터 내비쳤다. 공식 계정에는 “솔직히 좀 무섭다. 우리 걸작을 망치지 말아달라”는 댓글이 달렸다. 이어 원작 멤버들의 자녀 이야기로 풀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 가운데 드라마를 둘러싼 안타까운 사건들도 재조명되고 있다. 원작을 이끈 주연 배우들의 비극이 7년 사이 세 차례나 이어졌기 때문. 핀 허드슨 역의 코리 몬테이스는 2013년 약물 과다복용으로 31세에 숨졌다. 퍽 퍼커먼 역의 마크 샐링은 2018년 1월 3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당시 그는 아동 성착취물 소지 혐의를 인정하고 선고를 앞둔 상태였다. 산타나 로페즈 역의 나야 리베라는 2020년 7월 캘리포니아주 피루호에서 네 살 아들을 구한 뒤 익사했다. 특히 2023년 다큐멘터리 ‘더 프라이스 오브 글리’는 스태프 5명의 죽음까지 다루며 저주설에 불을 지폈다.
그러나 출연진은 저주설에 선을 그었다. 아티 에이브럼스 역의 케빈 맥헤일은 지난 7월 개인 계정을 통해 “세상을 떠난 실제 인물들을 드라마를 위한 ‘희생’이나 ‘저주’로 말하는 사람이 너무 많다. 인간성도 현실성도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2024년 라디오에서는 출연진끼리 저주 농담을 한 적은 있다고 털어놨다. 다만 “불행한 우연과 사고가 겹친 것”이라고 강조했다.

리부트는 이미 첫발을 뗐다. 제작자 라이언 머피는 지난달 “마침 한 시간 전에 대본을 다 썼다”고 밝혔다. 원작 출연진 10명가량과 연락했고, 모두 아이디어를 반겼다고 했다. 앞서 작품은 오하이오주 고교 합창 동아리 이야기로, 2009년부터 2015년까지 시즌 6에 걸쳐 방송됐다. 국내에서도 공개돼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다.
김나래 기자 / 사진= FOX ‘글리’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