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V리포트=윤시은 기자] 탈모 사실을 고백하는 스타들이 늘고 있다. 직접 탈모약을 복용한다고 밝히는 것은 물론 복용 과정에서 느낀 변화와 부작용도 솔직하게 전하고 있다.

그룹 ‘비투비’ 멤버 이창섭은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끼리끼리’에서 탈모약 부작용으로 여유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해 화제를 모았다. 당시 그는 오후 10시 알람이 울리자, 탈모약을 복용했다. 이를 본 소유가 “너는 머리숱이 많은데 왜 챙겨 먹는 거냐”라고 궁금해하자, 이창섭은 “머리숱이 있을 때 먹어야 한다. 탈모약의 효과는 머리카락을 자라게 하는 것이 아니라 빠지는 걸 방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대신 부작용이 있다. 남자는 유선조직이 발달해 여유증이 생긴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소유는 “그럼 여자가 먹으면 가슴이 커지는 거냐”라고 물었고, 이창섭은 “그건 잘 모른다. 나는 저걸 먹은 후 유선조직이 생겼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여유증이 생기면 가슴이 유독 도드라지게 튀어나와 보인다”라며 “그래서 남자는 나중에 유선조직을 걷어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 그러면 원래대로 돌아온다”라고 덧붙였다.

방송인 맹승지 역시 지난달 탈모약 사용 후 생긴 뜻밖의 부작용을 토로했다. 맹승지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탈모가 아니더라도 탈모 관리는 일찍 시작하는 게 좋다고 하셔서 약국에서 탈모약 사서 뿌린 지 한 달 반”이라는 글과 함께 영상 하나를 게시했다. 영상 속 맹승지는 “잔머리 파마했냐고 물어보시던데 전혀 아니다. 탈모약을 뿌렸더니 이마에 털이 났다”라고 해명했다.
그는 “약이 액체라 조금씩 흘러내린 걸 닦아내고 잠들었는데 한 달 반이 지나니까 잔머리가 났다”라며 “너무 신기하지 않냐. 어이없는데 좋다”라고 후기를 전했다. 맹승지는 예상치 못한 부작용에도 “얼굴이 원래 작은데 이마에 털이 나면서 이마가 더 입체적으로 보인다”라고 만족감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코미디언 정형돈은 지난 1월 채널 ‘뭉친TV’에서 탈모약 복용 사실을 밝혔다. 당시 라이브 방송을 진행 중이던 그는 “내가 조금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있다고 하시는 분들, 탈모약 꼭 드시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정형돈은 “병원에서 처방해 준다. 나도 먹었는데 머리털이 되게 굵어졌다”라며 “미용실 선생님도 ‘형돈 씨 왜 이렇게 머리 많이 자랐어?’라고 할 정도로 굵어졌다”라고 자신의 경험을 얘기했다.
그는 “(머리카락이) 난 건 아니다”라며 “저 한 6개월 정도 먹었다. 아주 극소수의 사람들에게 부작용이 있다곤 하더라”라고 약의 효능과 부작용을 언급했다. 정형돈은 “먹어보고 부작용이 있다? 그러면 끊으면 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한 시청자가 “머리숱이 많아도 얇아지면 탈모냐”라고 묻자, 그는 “그게 탈모로 가는 길이다. 저도 그랬다. 일단은 머리카락이 얇아진다. 그게 탈모로 가는 1단계”라고 설명했다.
이렇듯 탈모 고민부터 약 복용 경험까지 스타들의 솔직한 고백이 이어지고 있다.
윤시은 기자 / 사진=KBS Joy ‘끼리끼리’, 맹승지, 채널 ‘뭉친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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