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2만 원’ 보상안 속…티빙, ‘취사병’ 흥행 자축이 먼저였나→제작·출연진 태국 포상 휴가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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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도현 기자] 글로벌 OTT 플랫폼 티빙이 약 3,954만 개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로 대국민 사과와 함께 특별 보상을 약속했다. 다만 이 발표에 앞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취사병’ 팀은 포상 휴가를 다녀온 사실이 밝혀졌다.
앞서 지난달 티빙 측은 ‘취사병 전설이 되다’의 포상 휴가를 공식화한 바 있다. 다만 안전 문제 등을 이유로 상세 일정을 밝히지는 않았다. 스포츠경향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취사병’ 출연진 및 제작진은 태국 파타야로 포상 휴가를 다녀왔다. 대부분의 주연배우들은 동행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취사병’은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이등병 강성재(박지훈)가 전설의 취사병으로 거듭나는 일대기를 그린 밀리터리 판타지 드라마다. 해당 작품은 최근 3년 기준, 티빙 드라마 콘텐츠 중 최고 구독 기여 성과를 달성했고 tvN 방영 역시 최고 시청률 7.9%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진행된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서 최우수작품상, 남우조연상, OST 인기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작품의 흥행과 개인정보 유출 사안은 별개로 구분하지만, 대형 사고에 대한 구체적 보상안 및 대응을 마련하기 전 포상 휴가에 금전을 지출했다는 점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관은 3일 티빙 침해사고 조사 결과를 공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외부로 유출된 이용자 계정 정보는 약 3,954만 개에 달했으며, 이름과 생년월일, 휴대전화 번호, 이메일 주소, 연계정보(CI) 등 개인정보가 포함됐다. 이에 대해 티빙의 보안 관리 체계가 도마 위에 올랐다. 티빙은 지난 5월 31일 오전 10시 10분 침해사고를 인지했지만,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것은 6월 1일 오후 3시 8분으로 법정 신고 기한인 24시간을 넘겼다.
티빙 측이 내놓은 보상 패키지는 해킹·피싱 안심 보험, 프리미엄급 시청 환경 업그레이드, 티빙 포인트, 엔터테인먼트 쿠폰 등 4가지다. 가치로 추산하면 약 2만 원인 수준으로, 탈퇴 회원의 경우 재가입해야 보상을 수령할 수 있다.
김도현 기자 / 사진= 티빙, 티빙 ‘취사병 전설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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