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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배효진 기자] ‘브이원’ 강현수(45·본명 이상진)가 자영업자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했다.
강현수는 지난 7일 자신이 직접 운영하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소재 일본식 고기구이(야키니쿠) 식당 계정에 ‘자영업자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요식업 CEO로 인생 2막을 연 그는 “25년 전에 은퇴할 뻔했다. 2,000명을 못 모으면 그만둔다고 방송에서 걸고 나갔었다”며 2001년 출연했던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게릴라 콘서트’를 떠올렸다.
‘게릴라 콘서트’는 가수가 예고 없이 즉석 무대를 마련해 목표 관객 수 채우기에 도전하는 형식의 인기 코너였다. 당시 강현수는 5,000명의 관객을 모아야 비로소 노래를 부를 수 있는 조건이었지만, 최종적으로는 638명이 모자란 4,362명만 모여 코너 1호 실패 가수라는 꼬리표를 얻고 말았다.
그는 “지금은 성수에서 고기를 굽는다. 문 열고 한참 아무도 안 들어오는 날이 있었다. 그럴 때 그 숫자를 생각한다”면서 “638명이 모자란 게 아니라 4,362명이 와줬던 거였구나. 한 명이 어떤 숫자인지 깨닫는 데에 25년이 걸렸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번엔 실패 안 해”라고 각오를 다졌다. 그는 계정 소개 글에도 같은 문구를 적어 눈길을 끌었다.
강현수는 1997년 남성 듀오 ‘더 믹스’로 먼저 얼굴을 알렸고, 1999년 솔로 앨범 ‘CHOICE’로 다시 데뷔한 뒤 2003년 ‘브이원’이라는 예명으로 ‘그런가 봐요’를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모았다. 이후 한동안 방송 활동을 접었다가 2015년 JTBC ‘슈가맨’과 지난 2020년 SBS ‘불타는 청춘’에 잇따라 출연하며 오랜만에 얼굴을 비쳤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지금도 브이원 노래 열심히 듣고 있다”, “근황이 궁금했는데 너무 반갑다”, “곧 방문해야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남겼다.
배효진 기자 / 사진= TV리포트 DB,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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